패션이 스트리밍 광고에 배팅하는 이유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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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루와 로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붐은 패션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명성과 가치를 만드는데 더 많은 효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

지난달 CBD(Cannabidiol) 뷰티 브랜드 로드 존스는 이집트 여왕이 로드 존스 제품으로 편안하게 목욕하는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첫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캠페인은 옥외광고와 온라인 네트워크, 케이블 TV는 물론이고, 특히 스트리밍 네트워크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HGTV와 CNN 프로그램에 노출할 수 있는 스트리밍 앱 광고를 계약했다. 로드 존스는 스티치 픽스, 더 리얼, 이오스, 달러 쉐이브 클럽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투자하는 패션 뷰티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

미디어 메트릭스 오션미디어에 따르면 훌루, 로쿠, 디즈니플러스, 아마존프라임과 같은 플랫폼과 NBC, CBS와 같은 전통적인 TV 방송사들이 출시한 플랫폼은 코로나 기간 동안 시청률이 20% 이상 상승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은 일명 ‘코드 커터’로 불리고 있으며 효율적인 스트리밍 콘텐츠를 선보이며 케이블 채널을 짓밟고 있다.

미국의 4천만 가구 이상이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한 달에 약 117시간을 시청하고 있다.

 

스트리밍 광고 전쟁 발발

스트리밍 전쟁이 일어나자 플랫폼 광고 효과를 실험하는 광고주들이 몰려들었다. 이러한 광고가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이 이미 목표로 하고 있는 광고들을 소셜 미디어로 전환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차이점은 스트리밍 광고는 여전히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포화 상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은 공간이라는 점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는 즉각적인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멀리 봐야 한다. 

로쿠와 트위치에 스트리밍 광고를 하는 StockX의 디나 바리 마케팅 책임자는 “TV는 단지 하나의 화면일 뿐이지만 이것은 노트북, 휴대용 장치, 게임 콘솔, iPad, iPhone 등 차세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이 무궁무진하다.

이와 연계한 타겟팅 광고를 진행한다면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스트리밍 광고 시장이 아직 초기이지만, 성장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브랜드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전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브랜드들은 스트리밍 광고가 고객 확보보다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훨씬 도움인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대행사 PMG의 나탈리 겔더트는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광고는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지 않는 롱테일 전략이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소통에 가깝다”고 말했다.

 

스트리밍 광고의 장점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76%가 적어도 하나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버라이즌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7%가 신종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업계 컨설턴트인 브래드 애드게이트는 “넷플릭스는 평판이 높은 콘텐츠로 그 기준을 상당히 높게 잡았고, 이제 스트리밍 플랫폼이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 수가 최고조에 달했다. 광고주들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드러브의 레베카 트래버조 부사장은 “훌루의 프로그램 ‘Little Fires Everywhere’와 ‘Mrs. America’ 프로그램의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광고가 방송되었을 때 웹사이트 트래픽이 거의 30% 이상 증가했다. 광고 적중률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우리는 스토리 안에 여성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쇼에 광고를 진행한다. 광고가 어디로 가고 누구에게 가는지 의도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장점은 쉽게 채널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리밍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프로그램에 사로잡혀 있고 말 그대로 그곳에 그대로 앉아서 프로그램을 본다. 그들은 완전히 몰입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바리는 StockX가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광고로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를 꼽는다.

특히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법이 올해 광고 목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과 소셜 미디어에서의 광고는 브랜드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일하게 보여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단점도 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 애드게이트는 브랜드 광고가 뒤섞인 케이블 TV에 비해 동일한 광고를 재생하려는 포맷의 성향에 시청자들이 쉽게 싫증을 낸다고 지적했다. 

또 브랜드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를 얻지 못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많지만 어떤 고객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다.

TV는 정기적으로 인구 통계와 시청률 정보를 공유하는 반면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은 일반적으로 시청률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또 스트리밍은 황금 시간대가 없다. 이 공간의 수천만 콘텐츠는 언제든 볼 수 있지만 플랫폼에 국한되어 있다. 반면 TV는 여전히 오스카상과 같은 거대한 황금 시간대를 갖고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강력한 코드 컷팅에도 불구하고, 많은 케이블 방송사들은 스트리밍 플랫폼보다 약 두 배 정도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슈퍼볼은 없다.”

 

제품 판매를 통한 스토리텔링

스트리밍 광고는 고객 확보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광고기획사 하몬브러더스의 브라이슨 앨리는 “브랜드들이 제품을 팔지 말고 스토리텔링에 이를 활용해야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클릭할 수 있는 링크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기억에 남을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만 그들이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쇼를 보고 있는 것은 연예인이 되고 싶기 때문이고, 그들을 계속 붙잡아두지 않으면 광고 중에 다른 곳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tockX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제품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 다음에는 실행이 뒤따랐다. 그러나 최근 로쿠에 광고를 진행하면서 더 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우리는 스타일링과 인증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비자들은 우리에게 그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로드존스는 뷰티 브랜드의 이미지를 스트리밍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원했다. 이를 위해 호흡이 거칠어지는 듯한 ASMR과 제품을 뿌리는 소리까지 담아 시청자들이 제품에 대한 감성적인 연관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이 혁신적인 목욕 경험의 순간을 포착하고 싶었다. 이러한 광고들은 소비자들을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고,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우리 ‘인스타그램’은 왜 반응이 없을까?

Special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Emily In Paris(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기성 럭셔리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치가 상충하는 내용이다. 마치 우리 이야기 같지 않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Emily In Paris(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기성 럭셔리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치가 상충하는 내용이다. 마치 우리 이야기 같지 않은가?>

 

혹시 우리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이 뭔가 답답하고, 아쉽게 보인다면? 다른 브랜드들은 콘텐츠도 좋고, 자주 올라오는 듯 한데 왠지 우리만 조용한 것 같다면? 잘 나가는 인스타 계정을 보여주며 우리도 이렇게 잘해보자고 하면 마케팅 담당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여긴 월 얼마를 쓰고 별도 담당자도 있다.

우리도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오히려 궁색해진 경험이 있지 않은가. 특히 오프라인 유통에 집중돼있는 브랜드이거나 회사 대표일수록 깊게 공감할 것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온라인 쇼핑에 관해 이야기할 때, 책이나 가전제품 같은 소비재는 규격이 표준화돼있고 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동일하기 때문에 온라인 전환이 수월하지만, 옷은 제품마다 소재와 사이즈가 다르고 특히 핏감이 다르기에 온라인으로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중론이었다.

하지만 지금 어떤가. 네이버쇼핑, 쿠팡 C-AVENUE부터 라이브커머스까지 온라인 쇼핑은 ‘패션’이 아니면 이야기가 되지 않을 만큼 대세가 됐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패션 브랜드 계정은 오프라인 유통에 맞춰진 우리 브랜드를 디지털로 전환해 보여주는 이정표가 됐으며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를 어필하는 주요 방법이 됐다.


  
잘 키운 인스타 계정 하나, 열 매장 안 부럽다

보통 인테리어 공사비용에 평당 약 350~400만 원 잡으면 20평 기준으로 7~8,000만 원은 나온다. 2년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월 300만 원정도 비용이 든다. 그런데도 내셔널 브랜드 운영자 대부분은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이 나오니 투자로서 가치가 있지만,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홍보 계정이기 때문에 비용으로 인식한다. 매달 300만 원씩을 홍보비로 지출하기엔 아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은 전 국민이 찾아 들어올 수 있는 매장이다. 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매장은 잘 꾸며놓으면서 전 국민이 바라보는 매장이 조촐해서야 되겠는가.

혹시라도 온라인 매출이 높길 원한다면 퍼포먼스 광고 이전에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비를 일단 책정하고 투자하라. 패션은 고객에게 판타지를 심어줄 때 구매 가치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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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은 단순한 디지털 룩북이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일반적으로 매장, 상품, 고객으로 구성된다. 소셜미디어의 브랜드 계정은 크게 콘텐츠와 관계 및 참여, 그리고 페르소나(Persona,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물)로 구성/운영되며, 이는 담당자뿐만 아니라 전 브랜드 담당자들이 챙겨야 할 KPI로 설정돼야 한다.

인스타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을 ‘룩북’의 연장선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찾기 어렵지만 시즌이 시작될 무렵 백화점에 가면 매장 DP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룩북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당시에는 시즌마다 1회씩 혹은 매년 2회씩 제작/배포됐다.

그러다 지금은 종이 카탈로그가 아닌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로 한 장씩 올라가고 있으며 시작과 끝이 분명한 종이 카탈로그가 아니기에 하나로 연결돼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채널은 카탈로그(종이)에서 인스타그램(디지털)으로 바뀌었으나 메시지 제작 방식은 동일하다.

여기서 인스타그램 운영의 단순하지만 중요한 첫 번째 어려움이 발생한다. 바로 공급 콘텐츠 수량이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및 룩북에 맞춰져 시즌 촬영이 기획돼있고 그대로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하려해 생기는 문제이다.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대부분의 브랜드가 보여주는 룩북형 인스타그램 운영은 호응을 얻기가 어렵다. 그리고 개인 인스타그램 운영처럼 라이프 스타일형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싶어도 콘텐츠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시즌 캠페인을 연 2회 촬영하고도 인스타그램 업로드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캠페인 외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드는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제 연 2회 시즌 룩북을 촬영하기 위한 공력을 12회로 나누어 1년에 12회 월별 촬영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과감하게 계절별 비주얼에서 월별 비주얼 플랜으로 바꿔야 한다. 아니 2주에 1회씩 촬영하는 격주 기획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살아있는 콘텐츠 플랜이 나온다.

소셜미디어의 본질은 ‘관계 맺기’…인게이지먼트를 높여라

앞서 말한 것처럼 콘텐츠만 잘 만든다고 해서 좋은 인스타그램이라고 할 수 없다. 소셜미디어의 정의를 한번 생각해보자.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계속 헛발질할 수밖에 없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 정보 등을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성 또는 확장할 수 있는 개방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다시 말해 고객의 생각이나 의견을 궁금해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생성하거나 확장하는 플랫폼이다.

SNS는 본래 일방적인 방식의 ‘나 이렇게 멋진 브랜드이니 동경해줘’라는 인식의 브랜드 홍보와는 태생이 다른 플랫폼이다. 고객 혹은 잠재 고객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대행사와 매주 2~3회, 월 10~15회 콘텐츠를 올리기로 계약 맺는다. 주말에 브랜드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는 이유이다. 하지만 고객은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접속한다. 고객의 문의가 있거나 답변을 달아줘야 하는 형태라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lt;색상이 짙을수록 고객들의 반응이 높은 시간대이다. 디지털 세상의 고객들은 쉬지 않는다. 낮이고 밤이고 주말이고.&gt;

<색상이 짙을수록 고객들의 반응이 높은 시간대이다. 디지털 세상의 고객들은 쉬지 않는다. 낮이고 밤이고 주말이고.>

솔루션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기, 말 걸기, 찾아보기

‘스노우볼팬더밍’의 저자 박찬우는 SNS상에서 긍정적으로 관계를 맺는 브랜딩 전략을 크게 5단계로 나누었다. △저변 만들기 △지지자 발굴 △지지자 연결 △팬으로 육성 △승급과 보상 순이다.

저변 만들기(Basing)는 고객에게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자발적 후기를 독려하는 방법이며 지지자 발굴(Digging)은 직접 모집하거나 검색을 통해 발굴하는 방법이다. 지지자 연결은 해시태그와 뉴스레터,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지지자를 결집하는 과정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단 우리의 콘텐츠에 ‘좋아요’를 다는 고객들의 계정에 우리 역시 ‘좋아요’를 눌러주는 것이다. 그리고 댓글을 달아주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또는 해시태그 검색으로 우리 브랜드를 착용하고 인증하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은 사소하지만 고객과의 관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방법이다.

인스타그램 포스팅은 노출 알고리즘으로도 연결되는데, 올린 브랜드 게시물을 고객들이 광고로 인식하는 경우 반응은 높지 않게 나타난다. 하지만 고객과 관계 형성이 탄탄하게 이뤄지면 고객들은 ‘좋아요’ 및 댓글을 달거나 리포스팅해 본인의 계정에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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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키워드툴>

인게이지먼트를 최대치로 높이면 브랜드 팬덤이 생겨난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페르소나’ 창출이다. 페르소나는 개인이 사회생활 속에서 겉으로 드러내는 자신의 본성과는 다른 태도나 성격이다.

우리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반길만한 뮤즈 혹은 실제 운영자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어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운영자의 프로필 공개가 부담된다면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도 무방하다. 빙그레의 빙그레우스는 이러한 페르소나 창출을 통해 팬덤을 일으켰다.

즉 ‘양질의 콘텐츠가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합해지면 최대치의 인게이지먼트가 활성화된다. 여기에 페르소나를 얹히면 팬덤이 일어난다’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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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운영 성공방정식
(콘텐츠 + 커뮤니케이션 역량) × 페르소나 = 브랜드 팬덤

인스타그램 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부터 최근에는 틱톡, 클럽하우스까지 SNS 미디어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이라면 뻔히 들을만한 이야기이지만 이제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노력을 기울이는 브랜드 담당자라면, 채널의 다변화와 무관하게 콘텐츠와 인게이지먼트 그리고 페르소나까지 필히 염두에 두고 KPI를 설정해보길 바란다. 아마 SNS 담당자는 당신의 날카로워진 질문에 진땀을 흘리게 될 것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