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2019 Campaign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작업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장 흥미로운 작품은 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간의 협업에서 나온다. 1929년, 조각가 ‘Isamu Noguchi’(이사이 이사 무 노구치)는 안무가 ‘Marha Graham’(마르타 그레이엄)와 초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30년 동안 그레이엄을 위한 20세트를 디자인하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Dior는, 2019년 SS 광고 캠페인을 위해 강력한 팀을 구성했다. Dio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aria Grazia Chiur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Fabien Baron’, 포토그래퍼 ‘Harley Weir’, 그리고 L-E-V Dance 컴퍼니의 공동 예술 감독 겸 안무가 ‘Sharon Eyal’의 재능을 결합한 이 캠페인은 예술과 패션의 축하 행사라 할 수 있다.

Dior 2019 SS Retail Show

“저의 일은 옷을 통해 몸으로 표현하는 축하 의식이자,

우리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Maria Grazia Chuiri’

그 축하는 포토그래퍼 ‘Harley Weir’에 의해 생동감 있는 스틸컷들로 다시 태어났다. ‘Harley Weir’는 ‘Fabien Baron’의 예술적 방향에 따라 춤의 흐름과 정지된 동작들을 포착한다. 모델은 또다른 자아이자 자신의 그림자, 또는 관조적인 스크린 뒤에있는 형상들과 조화를 이루고, 이러한 캠페인 비주얼은 절묘한 로고의 배치로 완성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