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9 AD Campaign

1910년 Ermenegildo Zegna가 그의 이름과 똑같은 패션 하우스의 문을 처음으로 연 이후 세상은 엄청나게 진화해 왔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Zegna와 남성성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옷을 입는 남자들은 옷을 통해 그것을 표현할 방법을 모색한다. Zegna의 최근 캠페인은 "무엇이 남자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이 유동적인 개념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촉진시키려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의도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Zegna는 "남성성은 주어진 룰이 있는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남성들은 자신의 내면적 약점과 강점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비록 이것이 전통적인 남성성 관념에 어긋나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남성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들 자신의 견해를 포용하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 오늘날 남성들은 허약함과 실패가 그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음의 움직임이고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로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사랑을 긍정적인 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승리하는 결정이고, 상상력을 탐구하는 것은 자기계발의 풍요로운 항해이며, 꿈과 장난기도 어른들의 자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말하면서 전통적인 남성성 개념에 도전하려고 한다. 따라서 Zegna는 현대 남성의 경험을 완전히 요약하는 남성성의 전통적인 개념이 가진 무능함을 보여주면서, 청중들이 남성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찾기 위해 남성성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고려한다.

Zegna가 남성성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은 그것의 선언에 수반되어있는 사진들에서 메아리친다. 이 인물사진은 모델들이 액자 밖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을 쬐고 있으며, 친밀하고 따뜻하다. Mahershala Ali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다이캐스트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그러나 이 천친난만한 놀이는 그를 어린아이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편안하고 자신감에 찬 아우라로 그를 물들인다. 이 이중성은 그의 옷에도 표현되어 있는데, 그것은 간단하지만 좋은 테일러링과 부드러운 천을 통해 높은 수준의 제련을 보여준다. 캠페인의 다른 얼굴인 Nicholas Tse는 유아를 안고 있는듯 섬세하게 나무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그렇게 연약한 몸짓을 보이려는 그의 의지는 그를 여리게 보여주는 것이 아리나 오히려 자신감에 찬 느낌을 갖게 한다.

Zegna의 새로운 캠페인은 성역할이 공공연하게 도전받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도전하면서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이 민감한 주제를 아주 능숙한 솜씨로 다루며, 전통적인 정의에서 찾을 수 없는 긍정적인 특징의 범위를 포함하도록 남성다움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주제에 불을 붙이면서, Zegna는 시대를 초월한 것을 보여주며, 남성성을 재정의해 남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옷으로 투영하고자 한다.

출처 :Theimpres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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