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22

블루마린은 포토그래퍼 페트라 콜린스와 함께한 2022년 가을 캠페인에서 풍선껌같은 명랑함과 네오 누아르 미스터리를 혼합했다.

블루마린은 90년대 코드와 Y2K 코드를 현대적이고 장난기 넘치는 매력으로 표현하였다. 콜린스는 모델 사샤 피보바로바를 핫핑크 벤츠를 뒤뜰 수영장에 추락시키는 따분한 사교계 공주로 캐스팅했다.

“이 서사의 장난기 많고 뾰로통한 팝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는 퇴폐적이고 불길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백인 교외 생활의 완벽한 면 뒤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미묘한 데이비드 린치의 악의 모티브를 떠올리게 한다. 콜린스의 아날로그 필름, 누아르 조명, 그리고 안개 기계를 사용해 분위기를 증폭시킨다.”

분위기 있는 신디사이저, 조마조마한 편집, 그리고 불안한 몽환감이 담긴 필름은 사진으로부터 분위기와 서사를 훌륭하게 발전시키면서 린치의 모티브을 보여준다.

콜린스는 블루마린 미학에 신비로움과 위협감을 주입하면서 그 자체의 매력은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