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9 AD Campaign
1976년, 코카인 중독을 벗어나서 변화를 찾으려던 데이비드 보위는 베를린으로 이사했다. 그의 룸메이트이자 공동작업자인 이기 팝과 함께, 보위는 도시의 번창하는 음악과 예술에 몸담닸고, SO36과 같은 펑크 클럽을 자주 드나들며 Neu와 Tangerine Dream 같은 밴드 멤버들과 친구가 되었다.
“여러 해 동안 베를린은 나에게 일종의 성역 같은 영역이였으며,
사실상 내가 익명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들 중 하나였다.
나는 빈털터리가 되고 있었지만 그곳은 물가가 싼 곳이였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베를린 사람들은 그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쨌든 영국 록 가수에 관해서는 아니였다.”
David Bowie
익명성과 예술적 풍요로움이 있덨던 이 시기 동안, 보위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커리어의 정점으로 여기는 세 장의 앨범 "베를린 3부작"을 녹음했다.
이 도시와 보위와의 연결에 영감을 받아 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Hedi Slimane은 베를린의 에너지와 정신을 Celine의 2019년 가을 남성복 컬렉션의 최근 캠페인으로 전달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포토그레퍼인 에디 슬리먼은 베를린의 상징적 건축물의 선으로 테두리를 두른 강한 대비의 흑백 사진에 이 컬렉션을 담았다.
그의 2019년 가을 남성복 쇼에서 처럼 그의 모델들은 앙증맞고 밑위가 긴(보위에게 또 다른 경의를 표하는 일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은 바삭바삭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이 캠페인의 영상은 각도와 나선형 카메라 워크가 셀린 남성들의 정면샷과 대조되며 베를린의 배경으로 부터 영감을 주며, 자기 자신에게도 없는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다. 캘거리 기반의 음악 집단 크랙 클라우드의 충동적인 포스트 펑크 트랙 "Philosopher’s Calling"이 바로 들어맞아, 비디오의 활기찬 도시 에너지를 고조시킨다.
데이비드 보위의 익명성에 대한 그리움은 여기에 있다. 베를린의 상징적인 배경에서, 한 사람은 미스터리 초대장이 된다. 길에서 지나가는 익명의 낯선 사람에겐 이야기와 노래가 있다. 에디 슬리먼은 우리의 눈과 귀를 우리 주변의 예술성에 맞추며 계속해서 셀린을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노래가 거기 있고 우리는 그냥 감상하면 된다.
STAFF
Celine Creative Director | Hedi Slimane
Photographer/Director | Hedi Slimane
Models | Niall Walker, Steffen Peetz, & Tobias Vincentz
Hair | Esther Langham
Makeup | Aaron de Mey
Music | Philosopher’s Calling by Crack Cloud
Location | Berlin
출처 : Theimpre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