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9 AD Campaign
예술가들은 연구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시각적 요소, 어떻게 정리되어 있는지, 균형, 초점, 무브먼트, 결합이 어떻게 보는이들을 자극하는지를 확인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술로 통하는 패션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에 대해 논쟁한다. Celine에서 Hedi Slimane의 작품을 볼 때, 우리는 예술가의 작품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분명하게 받는다. 자신의 매체, 메시지, 도구, 목적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는 예술가인 그는 최근 Celine 캠페인 '16번째 컬렉션'에서 훌륭한 모범을 선보였다.
컬렉션의 제목은 파리의 16번째 거주지에서 Hilly Passe까지 19세기 Haussamanian 건물들, 넓은 거리, 잎이 무성한 길, 그리고 상류층으로 올라서는 거주자들에서 비롯되었다. 이 캠페인은 그의 특징인 대비가 심한 흑백에서 Slimane의 파리지앙 부르주아 느낌의 반란을 일으키며, 지금까지의 컬러감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 반란은 표현력 있는 움직임, 자세, 걸음걸이, 악마같은 머리모양, 그리고 모델 Lara Mullen & Karo Laczkowska에 반영되어 있다. Slimane은 우수에 젖은 느낌뒤로 펑크한 느낌을 살짝 숨겨서 찍으며 어떻게 하면 보는사람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지를 안다.
이번 시즌에는 단순히 스틸컷의 슬라이드쇼가 아닌 그의 시즌 필름 안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이 더해졌다. 섬세하고 럭셔리한 풍경과 크리스탈 샹들리에 에서부터 성대한 철제 계단 난간에 이르는 낭만적으로 강력한 건축 디테일을 묘사하여 힘, 풍요, 통제의 이야기를 그렸다.
모델들처럼, Slimane 역시 럭셔리 컬렉션 크리에이터인 만큼이나 스토리 크리에이터로서의 재능을 받아들임으로서 성큼성큼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그를 향한 청중들의 감정적 접점에 대한 생각과 이해도의 일관성은 우리가 많은 디자이너들과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많이 익혔으면 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그의 아티스트적인 위치를 부각시키는 듯이, Slimane은 홀로 서있다.
Celine Creative Director | Hedi Slimane
Photographer/Director | Hedi Slimane
Models | Lara Mullen & Karo Laczkowska
Music | Original Soundtrack - Embrasse Moi « Les Écrans Allumés »
출처 : Theimpre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