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9 AD Campaign
2019년 남성 디올 가을 캠페인을 위해, 디올 남성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킴 존스’는 미국의 펑크 아티스트 레이먼드 페티본과 협력했다.
페티본은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서 펑크 록 밴드 '블랙 플래그'의 창시자인 그렉 긴의 형으로 1980년대 초 남부 캘리포니아 펑크 록 예술계를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페티본은 크리스찬 디올이 미술품 수집가였던 19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디올이 공동 작업한 많은 예술가 리스트에 합류한다. 23살 때 크리스찬 디올은 파블로 피카소의 스튜디오에서 바로 아래쪽에 있는 미술관에서 자크 본장과 함께 일했다. 이 미술관은 1946년 그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기 전 살바도르 달리, 조르주 브라크, 조르지오 데 치리코, 알베르토 지아코메티, 라울 뒤피와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김 존스가 남자 디올의 예술 감독이 되었을 때, 같은 예술적 책임감이 그의 컬렉션에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짧은 시간 내에 뉴욕 아티스트 KAWS(브리안 도넬리)와 일본 아티스트 소라야마 하지메와의 협업을 이끌어 왔다. 각각의 협업을 통해 디올 로고는 재방문되고 재창조된다.
레이먼드 페티본은 이 캠페인을 위해 디올 로고를 디자인했다. 그의 서명된 서예에 검은 잉크를 입혔다.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이 합류한 이 캠페인은, 레이먼드 페티본의 예술작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존스의 디자인을 부각시키는 매혹적인 배경 역할을 한다.
“우리는 레이먼드의 작품 중 내가 사랑했던 작품들 중
전에 보지 못했거나 보여지지 않았던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을 골랐다.”
Kim Jones, Dior Men’s Artistic Director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이먼드 페티본은, 킴 존스와 컬렉션에 협력하는 것 외에도 디올만을 위한 표범 프린트를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이 캠페인은 디올의 예술가들과 관계를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존스가 설립자인 크리스찬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펑크는 패션에서 언급된 적이 많지 않은 운동이였고 여전히 그 본래의 정신을 담아내고자 했던 예는 거의 없으며, 여기서도 캠페인은 펑크의 예술보다는 일반적인 예술의 정의에 가깝다. 그러나 이 캠페인은 존스의 새로운 디올 맨즈를 보여주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으며 우리는 그의 다음 장인의 이미지를 기대하게 된다.
STAFF
Dior Men’s Artistic Director | Kim Jones
Creative Director | Ronnie Cooke Newhouse
Photographer | Steven Meisel
Director | Tim Richardson
Models | Arno Dewit, Guirec Murie, Kohei Takabatake, Ludwig Wilsdorff, Jeremiah Berko Fourdjour
Set Designer | Mary Howard
출처 : Theimpre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