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9 Campaign
요즘 광고 캠페인에 연예인을 캐스팅해야 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브랜드의 홍보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집약된다. 하지만 가끔 그들의 아우라가 그 브랜드와 잘 맞는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 없이 유명인을 캐스팅하기도 한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앤서니 바카렐로’는 2019년 가을의 광고 캠페인에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했다.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 스타일리스트 ‘앨러스테어 맥킴’과 다시 한 번 팀을 이룬 이 3인조는, 5월 17일 ‘존 윅 3’ 영화가 개봉하는 영원히 젊은 영혼의 54세 배우의 모습을 포착했다.
최근 작품이 코미디에서 부터 공상과학 영화까지 다양해진 이 배우는, 존 윅 시리즈의 영웅으로 완벽히 어울리는 배역을 맡았다. 그 캐릭터와 의상들은 디자이너 ‘앤서니 바카렐로’의 캐릭터와도 밀접히 일치한다.
다음 세대를 타겟으로 고도로 활동하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는 고려치 않은채 생 로랑 브랜드에 실제로 맞는 단순한 쿨함일 뿐이다. 아마도 다른 패션 하우스들은 디지털에 대한 걱정 대신, 시장의 입소문을 능가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관계는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STAFF
Saint Laurent Creative Director/Art Director | Anthony Vaccarello
Photographer | David Sims
Talent | Keanu Reeves
Stylist | Alastair McK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