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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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월 6일 어젯밤, 생 로랑 프로덕션(Saint Laurent Productions)이 제작한 스페인어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Emilia Pérez)'가 2025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최우수 영화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 비영어권 영화상, 최우수 오리지널 주제가상, 그리고 영화의 주연인 조이 셀다나가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쉽쓸었다.

생 로랑 프로덕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성과는 "Saint Laurent의 예술 감독인 Anthony Vaccarello는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한 영화를 공동 제작한 최초의 디자이너가 되었으며, 이것은 그의 크리에이티브에 이정표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수상은 영화와 영화 제작 분야에서 패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카르텔의 리더가 자신의 사업에서 손을 떼고 "그가 항상 꿈꿔왔던 여성"이 되도록 돕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이 영화에는 셀레나 고메즈와 트랜스 젠더 배우 칼라 소피아 가스콘이 출연하는데, 그녀는 영화 최고상을 수상하는 연설에서 "빛은 항상 어둠을 이긴다. 우리를 감옥에 가둘 수도 있고, 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과 정체성을 결코 빼앗을 수는 없다... 나는 나이다.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작년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평가를 받았는데 , 초연 상영시 12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고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출처 : fashionunit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