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런던의 유명 티브랜드 Fortnum & Mason은 3년 주기로 그들의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바꾼다. 올해의 작업을 위해 그들은 지난 10년 동안 이 회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디자인 스튜디오 Otherway와 함께했다.
이번에는 기존의 고객층의 충성도를 유지하고,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음식 마니아들 사이의 젊은 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100가지가 넘는 크리스마스 상품군 중 일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모든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아야 했다.
Fortnum의 패키지 책임자는 영국의 동식물을 활용하는데 관심이 있었기에 Otherway는 자연과 야생동물을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묘사하는 아티스트를 찾아 에이전시와 갤러리를 뒤기지 시작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 Olaf Hajek을 발견, 그에게 자연 세계의 이미지에 환상적인 요소를 추가하기를 부탁했다.
"그는 우리의 브리핑에 따라 스케치를 보내준 다음, 매우 세부적으로 직접 그린 버전들을 개발했습니다."라고 Otherway측은 덧붙였다.
또한 모든 제품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있으며, 모두 조지 왕조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 팔레트로 표현되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포장은 더 개방적이고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Otherway의 담당자는 이 말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로 리브랜딩은 아닙니다."
이번 패키지를 위해 감독 마커스 아미티지가 제작한 제품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함께 선보인다.
Fortnum의 제품은 자체 매장과 온라인에서만 판매된다. 1707년 런던 피카딜리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런던에 두 개의 다른 매장과 히드로 공항에 매장이 있으며, 2019년에서야 홍콩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출처 : design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