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ON THE WILD SIDE

Feature

길건너기를 즐기는 방법들

Interactive Dancing Crosswalk Signal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는 보행자들을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이고 유쾌한 '댄싱 신호등'을 만들었다. 이것은 근처에 마련된 '댄싱부스'에 입장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들을 인터렉티브 기술을 이용해 신호등의 '정지' 신호의 실루엣으로 전환하여 만든것이다. 이 퍼포먼스를 기획한 '스마트'에서는, 81%가 넘는 사람들이 이 정지 신호가 켜져있는 동안 먼저 건너가는 대신 그 앞에 정지해 있었다고 말했다.


Colorful Crosswalks

베네수얼라 아티스트 'Carlos Cruz-Diez'는 1970년대부터 혼자 걷는 보행자들의 잠재적인 혼란을, 막기위해 횡단보도에 컬러와 형태로 페이팅을 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는 "도시에서 매일의 여행은 우리의 성격을 바꾸고, 아무도 의문을 갖지않는 법을 따르게되는 습관을 갖게 만든다."라고 말한다. " 또한 "아티스트는 착시아트와 같은 시각적인 새로운 이벤트로 일시적인 표현을 창조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도시의 일상적인 삶에 놀라움의 요소를 주입할 수 있다. 이같은 일시적인 작업들은, 도시 공간들과 상업적이고 실용위주의 도시 가구들에 다른 시각들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방법이다"라고도 하였다.


The Peanuts Meet Abbey Road

당신이 만약 스누피와 친구들이 비틀즈의 에비로스 스타일로 그려져있는 이 횡단보도 앞에 서게 된다면, 아마 커피가 좀 더 필요하게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그림은 가까이서 보면 트릭아트 스타일의 외곡된 형태라는 점이 함정!


Tree Sprouts Painted Leaves as Pedestrians Cross

잉크가 묻어있는 패드로 걸어올라간 후 벌거벗은 가지의 나무가 누워있는 그림위의 사거리를 건너가면 그린색의 잎들이 발자국으로 프린트된다. 15개의 도시, 132군데의 횡단보도에 설치된 이 작업은 걷기가 환경과 건강에 주는 장점을 홍보하기 위한것이다.


First-Bump Crosswalk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도로의 길을 건너기 위해서는 횡단보도 옆에 설치된 이 노란 주먹과 미국식의 캐주얼한 인사를 해야한다. 'Walkbump'이라는 이름의 이 설치물은, 약간의 실리콘과 접착제를 이용해 이 도시에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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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Get

맨홀뚜껑과 횡단보도의 줄을 이용해 손목시계를 그려놓은 브라질의 상파울로 도로 위

Hopscotch Crosswalk

볼티모어에 위치한 이 거대한 도시아트 프로젝트는, 아티스트 'Graham Coreil-Allen'이 어린시절 놀이에거 차용한 작업으로 네모칸안의 발자국이 진행방향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