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퍼센트, 아시아 패션의 허브를 꿈꾸다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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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트업 식스티퍼센트(대표 타이가 마나베, 나나에 마츠오카)가 아시아 패션 콘텐츠만을 위한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패션 브랜드들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이나 미주지역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인 것.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시아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 회사 타이카 마나베 공동 대표는 “지금까지 패션 산업에서 아시아 시장은 소비시장으로만 강조가 되어 왔다. 이제는 패션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많은 브랜드들이 있고, 아시아 패션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두 가지로 전개하고 있다. 판매를 위한 온라인 편집숍 형태의 ‘식스티퍼센트(SIXTY PERCENT)’와 비디오 매거진 ‘에프-매거진(F-MAGAZINE)’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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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퍼센트는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패션 브랜드 50여 개가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바이브레이트(VIBRATE), 베트남의 에이치비에스(HBS, Hanoi Boyz Swagg),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미하라 야수히로가 전개하는 마인(Myne)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특히 식스티퍼센트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상품을 기획하는 자체 브랜드 ‘식스티퍼센트’를 전개 중이다. 일본의 여성 유명 래퍼인 챤미나(CHANMINA)가 자신의 앨범과 식스티퍼센트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상품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입점한 브랜드 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단독 상품들도 선보인다.

‘에프-매거진’은 아시아의 젊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주로 힙합 뮤지션과 함께 작업하며 일본 내 뮤직 아티스트의 인지도 높은 커뮤니티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