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oor space _ 중림창고 with 어반 스페이스 오딧세이(USO)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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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충정로역에서 나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성요셉아파트를 따라가면 또 다른 새로운 건물이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곳은 아파트 앞 낡은 판자집들과 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중림창고'이다.

‘중림창고’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간 중 하나로,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서울역, 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남대문시장 일대 총 5개 권역(195만㎡)을 아울러 종합재생하는 내용으로,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7년 12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서울역 일대 서계·중림·회현동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앵커시설 8개소를 28일 일제히 개관하였다. 앵커시설이란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문을 연 8곳은 복합문화공간 ‘중림창고’, 문화예술공간 ‘은행나무집’, 마을 카페 ‘청파언덕집’과 ‘계단집’, 공유 부엌이자 서가 ‘감나무집’, 봉제패션산업 서점공간 ‘코워킹팩토리’, 도시형 마을회관 ‘회현사랑채’, 쿠킹스튜디오 ‘검벽독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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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 '중림창고'는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아레나'의 박지호 전 편집장이 창립한 콘텐츠 기업 ‘어반스페이스오디세이(USO)’가 입주해 도시와 사람이 교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이라는 도시, 인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관련해 그가 받은 영감을 공간에 녹여 낸다.

개관 후 매달 가장 이슈가 되는 책의 저자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함께 책을 읽는 ‘심야책방’과 라이프스타일·브랜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심야살롱’ 등이 주기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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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O스페이스 매거진’의 첫번째 프로젝트 ‘SLEEPLESS SEOUL’ (2019.11.26~2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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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렉터 최고요가 ‘고요의 집’, 1인가구의 집을 테마로 그녀가 처음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을 꾸몄을 당시의 모습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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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북스가 제안하는 컨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도시서점’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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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문승지와 임성빈이 11월 초 코펜하겐에서 ‘제주의 토속 소재’를 테마로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프리마와 함게한 전시 ‘레거시 오브 탐라’의 작품을 서울에서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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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기마늘이 다양한 물성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표현한 전시<외로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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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KATE C (kate@door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