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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러닝화를 개발했다.
피마자(castor bean), 유칼립투스, 해조류 등을 사용해 만든 식물성 러닝화는 리복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내년 가을시즌 출시될 예정이다.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리복의 최신 계획이다. 리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러닝화 포에버 플로트라이드 에너지(Forever Floatride Energy)의 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리복은 3년간 지속가능한 컬렉션 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소재를 연구하고 테스트를 거쳤다.
리복의 퓨처팀을 이끄는 빌 맥키니스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포에버 플로트라이드 성장 프로젝트로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을 식물로 대체하고 있다”며 “재료를 교체하면서 러닝화 고유 기능성을 유지하는데 집중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 됐다”고 말했다.
실제 새롭게 개발한 식물성 소재의 포에버 플로트라이드 에너지는 쿠션감이 뛰어나다. 또 착화감 역시 우수하다. 일본 세키스이(積水)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쿠셔닝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들어진 어퍼, 해조류로 사용한 라이너와 천연 고무창까지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제조법으로 고안된 러닝화다.
리복은 확보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적인 지속가능한 퍼포먼스 러닝화 개발에 매진하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폴리에스테르를 재료 혼합에서 줄이고 이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