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따뜻한 카페 '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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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음식들도 유행을 탄다. 특히 디저트 류는 음식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앙버터(팥앙금과 버터 레이어가 들어간 빵) 열풍이 불어 앙버터 식빵, 앙버터 크루아상, 앙버터 소보로 등 앙버터가 들어간 온갖 빵들이 많이 나왔었고, 흑당 음료 또한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 중 가장 예쁜 디저트는 역시 수플레이다. 푹신푹신 구름같은 팬케이크인 수플레 팬케이크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해서 브런치로 먹기좋고,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아 수플레를 파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송리단길은 맛있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을 지어 생기고 있다. 그 사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수플레 카페가 있는데, 이름조차도 따뜻한 ‘온화’이다. 온화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3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오픈키친이다. 이 곳에서 손님들은 드립커피를 내리는 모습부터 유명한 수플레 팬케이크르 만드는 과정까지 볼 수 있다.


가게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오픈키친

가게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오픈키친

드립커피를 내리는 모습

드립커피를 내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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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그리고 그 위의 조명은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직선으로 된 가구를 사용하여 차분하고 절제된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준다. 따뜻한 색의 조명에 맞게 가구들도 우드톤으로 배치를 하였는데, 오픈키친의 바도 통째로 우드를 사용하였다. 소품들이 모던하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작은 것 하나하나에 카페 오너의 손길이 담긴 듯 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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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온화의 유명한 메뉴는 역시 수플레 팬케이크이다. 부드러워 보이는 생크림이 예쁘게 올라가있는 팬케이크는 나이프로 자르기에도 아까운 예쁜 비주얼로 먹기 전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든다. 그리고 입에 넣음과 동시에 사르르 녹안리는 생크림과 적당히 부드럽고 폭신한 팬케이크의 조합은 기분좋은 웃음을 짓게 만든다.

팬케이크와 함께 마시기 좋은 드립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직접 내려주는데, 오픈키친에서 그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