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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연방으로 유명한 공간 큐레이션 기업 오티디코퍼레이션(대표 손창현)이 을지로에 디저트카페를 오픈하였다. 힙한 공간들을 주도하는 기업답게 크지 않은 공간임에도 볼거리가 가득했다. 동양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내는 화강암으로 된 테이블과 그 속에 동양의 정원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은 듯한 공간과 붉은 바닥과 아치형 천장아래 깔끔한 디자인의 나무로 된 테이블 세트가 있는 공간, 큰 창을 따라 나무의자를 놓아 확 트인 창밖이 보이는 공간들이 어우려져 있는데, 공간을 전체적으로 둘러싸고 있는 대나무가 맑은 분위기를 더해준다.
카운터쪽을 장식한 ‘양갱 정원’들도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재미있는 볼거리가 되어준다. 그 정원 옆 카운터에서는 개량한복으로 보이는 듯한 유니폼을 맞춰입은 직원들이 주문을 받는데, 이곳의 주 메뉴는 큐브양갱으로 꾸며져 있는 카운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양갱’이다.
이곳은 동양적인 디저트인 양갱을 세련된 디저트로 만들어주고 있다. 이곳의 양갱들은 모두 수제로, 양갱읜 원재료인 밤 뿐만 아니라, 녹차, 단호박, 밀크티, 심지어 헤이즐넛과 초콜렛 라즈베리 등 양갱으로서는 생소한 맛까지도 선택가능하다. 양갱은 인기가 많아 늦게 가면 품절이니, 양갱을 먹어보고 싶은 분들은 늦지않게 방문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