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뉴 컬렉션을 통해서 본 남성 슈트 스타일링 제안’
사실, 2019년 봄 남성 컬렉션의 경우, 소수의 디자이너들이 엄격한 재단 규칙을 재해석했고 블레이저와 슬랙스를 착용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되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여기, 여러분이 이미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제품들을 활용하는 쉬운 스타일링 팁과 함께, 이번 시즌에 슈트을 입는 것에 대한 가이드를 전한다.
디자이너 후드티와 캐주얼한 복장의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클래식한 남성복은 점점 설자리를 잃는 듯 하다. 하지만 스웨터와 청바지도 첫 데이트와 업무 미팅 모두에 가능한 착장인데 왜 결국 테일러링 자켓과 정장 바지를 입게 될까?
전통적인 스타일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지만, 슈트는 결코 유행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아이템이다.
1. Bring in Some Color
톰 브라운과 콤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 라프 시몬의 공작 새틴 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런웨이에는 밝은 색과 요란한 무늬가 가득했다. (결국, 여름은 좀 더 생동감 있는 스타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앙상블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 모험적일 수도 있지만, 시즌의 활기찬 분위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더 적합한 방법들이 있다.
Try: Mismatching Vibrant Underpinnings
‘드리스 반 노튼’은 봄 남성 컬렉션에 덴마크 인테리어 디자이너 ‘베너 팬턴’의 테크니컬러 프린트를 다양한 스타일의 셔츠와 재킷에 사용했다. 별도로 패턴이 있는 카바나 셔츠와 승무원 넥타이 스타일 티셔츠를 매치하여 직접 시도해보자.
Buy: A Sporty Rugby Polo
특유의 굵은 줄무늬가 돋보이는 럭비 셔츠는 수트에 색을 입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마르니, 프란체스코 리조, 마틴 로즈와 같은 디자이너들은 스포츠용품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박스 같은 실루엣이 있는 짧은 소매 버전과, 블레이저와 표범 무늬의 바지를 입었던 오버사이즈의 지퍼 디테일 스타일이었다.
2. Loosen Up the Gray Business Suit
클래식 글렌 플라이드 앙상블이라고 해서 ‘중세시대 시골 사람’처럼 보일 필요는 없다. 베트멍, 베르사체, 폴스미스의 컬렉션에서 보여줬듯 여름을 맞아, 답답한 비즈니스룩에 좀더 반항적인 정신을 불어넣어주자.
Try: Thinking Casual
헐렁한 청바지나 90년대식 데님 반바지(산드로에서 볼 수 있는 것)를 입으면 고루함을 한 단계 낮출 수 있다. 더 쉽게, 셔츠를 벗고 2019년 봄 마가렛 하웰처럼 헴라인을 낮게 하라.
Buy: Punk-Inspired Accessories
폴스미스는 뜻밖에도 클래식 회색 정장에 붉은색 페이턴트 레더 굽을 함께 스타일링 하였다. 비슷한 효과를 위해, 블록 솔리드 첼시 부츠(알렉산더 맥퀸의 위와 같은 것)와 같이 약간 더 무난하지만 비슷한 옵션을 고려해보거나, 신발 대신 메탈 그로밋이 달린 벨트를 시도해보라.
3. Layer With Utilitarian Basics
랑방쇼에서, 클래식 테일러링 제품들은 어부 조끼와 화물 포장 인부의 파카 같은 작업복 요소들로 레이어드 하였다. 질샌더의 루시와 루크 마이어도 하이넥 칼라가 달린 셔츠와 무거운 등산화를 매치한 테일러링 착장을 위해 좀 더 아웃도에 근접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Try: Adding a Lightweight Anorak
내후성 원단으로, 양복 위에 입는 ‘아놀락’은 여름 소나기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넉넉한 포켓은 가방을 운반하는 대신 필요한 추가 수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Buy: A Summery Cotton Turtleneck
프라다, 질샌더, 그리고 르마이어는 더 무거운 롤넥 니트를 그들의 테일러링 룩으로 보여주었다. 그것은 7월에 실용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대신 차가운 여름 저녁을 위해 헐렁한 셔츠 아래 레이어드 할 수 있다. 경량울 터틀넥을 사용해보자.
4. Strip Down the Dark Suit
덥다고 블랙 수트를 넣어둘 필요는 없다. 디올 맨에서, 킴 존스는 헐렁하고 잠옷 같은 양복을 선보였는데, 가슴을 드러낸 모델들이 우아하게 걸쳐 어두운 수트 스타일에 관능적인 편안함을 더했다.
Try: Wearing an Undershirt
셔츠는 여름이 오면 자연히 마지못해 입게된다. 이번 시즌 자크무스와 알렉산더 맥퀸에서는 속옷 같은 상의와 조끼를 입었지만, 어떤 흰색 티셔츠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Buy: Something Sheer
투명 상의는 가슴골(또는 공식적인 자리)을 위한 것이 아니라, 특히 체인 목걸이를 매치했을때 접근 가능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 브랜드 ‘Cmmn Swdn’은 2019년 봄 런웨이에 셔츠 버튼을 깊이 열어 입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런 스타일링에서 섬세한 시스루 실크 오간자로 만들어진 것들은 제외되었다.
출처: T Magazine / www.nytimes.com (Photo by Jesse Gouveia. Styled by Alex Tud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