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S PICK_11월 둘째주

Weekly Do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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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이번주 DOOR가 선택한 이슈


1. 가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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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한권의 서점’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했던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이곳에서 서촌 지역콘텐츠의 일환으로 기획된 ‘한권의 서점’, 매달 한권의 책만을 지정해소개한다는 점이, 도쿄 리테일 이슈였던 긴자의 ‘모리오카’서점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겨울이 머지 않음을 온 몸으로 느끼며 떨어지는 낙엽을 찾아 고즈넉히 걸을 수도 있고, 단 한권의 책을 여유롭고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공간인 서촌의 지역적 특성을 극대화한 이곳은, 아담한 공간에 편안하고 다정한 느낌과 단 한달간이라는 설정의 만남이 그닥 오래 있을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머물고 싶게 만드는 곳임엔 틀림없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자하문로9길 24 / TUE - SUN 11:00 - 20:00 / MON Off 

 

2. 사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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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전성시대

덕후들을 양산했다는 스타벅스의 한정 텀블러 시리즈들부터 각종 식음료 업계는 물론이고, 패션 브랜드들까지 브랜딩 소품 제작을 위한 아이템으로 선택하고 있는 텀블러. 물론 로고를 새기는 것을 비롯, 디자인이 용이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도 최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일회용품 정책과 캠핑 트렌드에 따라 정말로 필요한 물품이라는 점이 그 선택에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게다가 필자와 같은 소품덕후라면 텀블러 두세개 정도는 있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소유욕을 또 다시 자극할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추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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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굿즈 콜라보레이션의 양대 산맥, STANLEY(좌)와 MiiR(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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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경쾌한 Hydro Flask / 아이코닉한 쉐입과 패서너블 디자인 CORKC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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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와인 텀블러가 있는 OTTERBOX / 야외활동시 좋은 신형 KINTO

 

3. 봐야할 것

몽클레어 ‘Moncler House of Genius’

몽클레어는 그들의 지니어스 프로젝트를 위해 각국의 몽클레어 매장에 팝업을 설치하고, 특히 이번 11월 7일, 도쿄, 밀라노, 파리, 로스앤젤레스 4곳에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라는 플래그쉽 매장을 동시 오픈하였다.

이번 행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픈 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우 미래적인 3D 형식의 예고편들이 공개되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프로젝트의 많은 것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으며 그들의 지니어스 하우스가 어떤것들로 채워지게 될지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몽클레어는 어쩌면 클래식 할 수 있는 오랜 전통의 프랑스 브랜드이지만, 그들의 제작 기술의 노하우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해 열려있는 진보적인 브랜드라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했으며, 전세계의 수많은 몽클레어의 젊은 지지자들이 그들의 부름에 화답했다.

이처럼 최근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통해 자신들의 전통위에 다음 세대를 위한 제품과 콘텐츠들을 과감히 쌓아올리는 것을 보며, 강자 독식의 원칙이 무엇인지를 절감하게 된다.

그럼 다음은 또 어떤 브랜드의 차례일까?


EDIT kate@door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