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빌리지, 론칭 3년 만에 월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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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에스아이빌리지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달 2일 신세계 그룹 전체가 진행한 쇼핑 축제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에서 일 매출과 방문자 수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매출은 작년 일 최고 매출의 4.7배에 달했으며, 방문자 수는 5배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에스아이빌리지가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입점 브랜드 다양화다.

올해 남성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며 남녀 토탈 패션 브랜드로 변신한 ‘스튜디오 톰보이’와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11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자체 남성 편집숍 ‘맨온더분’도 11월 한 달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올랐다. 수입 패션에서는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가 전년 동기 대비 80% 매출 증가율 보였다.

뷰티와 리빙 분야 또한 견고한 매출 성장세로 S.I.VILLAGE 실적의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와 ‘연작’을 비롯해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워글래스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부문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도 패션,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소형 가전 제품군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증가했다.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 시킨 전략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국내 디자이너들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편집숍 ‘셀렉트449’를 열고 10개월 만에 입점 브랜드 수가 100개를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몰은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 영역인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차별화와 독자적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가의 상품을 믿고 살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를 좋은 서비스로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