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새해 '몰입형 점포' 개발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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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리테일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는 몰입형 점포의 등장과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리테일 전략이 공존함에 따라 지난 수년간 팝업 스토어와 임시 매장의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지속가능성이 패션 산업계에 큰 화두로 떠올랐다면 새해에는 유통 업체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분야의 성장으로 리테일 업계가 올해 과감히 점포를 축소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글로벌 리테일 업계는 점포 개설과 폐쇄가 두드러질 것인데 영국의 대중적인 백화점 데벤햄스(Debenhams)는 내년 22개 점포를 폐쇄한다.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House of Fraser)도 추가 점포 폐쇄를 검토 중이다.

포에버21은 미국 남부 지역 매장 폐쇄를 시작했고 다음 달 미국의 주요 상권 내 점포 정리 목록를 발표하기로 했다.

마크앤스팬서는 내년 자사 매장 가운데 대표적인 몇몇 점포 면적을 축소하는 것을 포함해 폐점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테일 업계가 매장 폐쇄를 시작하면서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곳이 SPA '자라‘를 보유한 스페인 인디텍스社다.

인디텍스가 전 세계 주요 진출 국가에서 자사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세우면서 점포 철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프라이마크는 내년 19개 점포를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새 점포는 체험을 강조한 형태로 출점할 예정이다.

케어링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구찌’도 스페셜 스토어 프로젝트 시리즈 ‘구찌 핀(Gucci Pin)’을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선보이며 증강현실, 대화형 소비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찌 핀’은 인터렉티브 디지털 지도의 핀(pin) 모양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스토어 프로젝트 시리즈다. 홍콩을 시작으로 서울, 파리 등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내년 1월 말에서 3월 사이에 오픈을 앞둔 구찌 핀 GG 사이키델릭 스토어는 올-오버 멀티컬러 GG(all-over multicolor GG)와 별을 모티프로 한 러기지, 액세서리, 레디-투-웨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주요 도시서 소개된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