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더스토리즈, 페미닌과 마스큘린을 넘나드는 ‘브로거 코랩 컬렉션’ 론칭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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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줄리 브로거의 신진 브랜드 Brøgger와 손잡고 올 시즌 페미닌과 마스큘린의 교묘한 균형과 대담한 프린트와 컬러가 돋보이는 코랩 컬렉션을 선보인다.

앤아더스토리즈는 브로거의 정제된 맥시멀리즘과 강렬한 컬러 조합뿐 아니라 설립자의 사려 깊음에 깊게 매료되었다. 코펜하겐의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 졸업 후, 줄리 브로거는 런던으로 와 JW 앤더슨, 프린 바이 손튼 브레가찌, 에르뎀 등에서 일했다. 201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고 2018년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화려한 데뷔를 가지기도 했다. 런던과 코펜하겐 모두를 집으로 생각한다는 그녀의 브랜드는 실용성에 초점을 둔 스칸다나비아의 디자인 전통과 영국적인 독특함이 결합된 현대적인 코스모폴리탄 미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줄리 브로거는 “이번 코랩 컬렉션은 페미닌과 마스큘린을 오가는 날렵한 테일러링과 부드러운 실루엣을 조합하여 포멀 룩과 데이웨어에 모두 적합한 스타일들로 구성했다. 나는 테일러링의 샤프함을 러플이나 드레스와 믹스하는 작업을 즐기는데, 이는 내가 바라보는 모던한 여성상과도 일치한다. 그녀들은 상충할 것 같은 코드를 자유롭게 믹스함에 있어 거침없고 당당하다. 모든 부분에서 젠더의 구분이 흐릿해져 가는 요즘, 그건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담하지만 웨어러블함이 특징인 브로거의 스타일은 입은 사람 누구든 무리 속에 돋보이게 하면서도 충분히 현실적인, 잘 만든 피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앤아더스토리즈의 코랩 컬렉션은 도트 플로럴, 데이지, 오버사이즈 체크 패턴의 드레스, 실크 및 재활용 폴리에스터 타프타 소재의 상의와 블레이저,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강렬한 레드와 핑크가 컬러 블록킹 된 울블렌드 소재의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슈트 정장가 메인다. 

과장된 퍼프 숄더, 루슈 주름 장식과 러플의 디테일은 깔끔한 라인과 플리세 플리츠와 전체적인 테일러링과 대비된다. 프린트는 본질적으로는 페미닌하지만 다크한 엣지를 품었다. 컬러 팔레트는 화이트, 블랙, 파우더 핑크, 쨍한 레드와 팡팡 튀는 오렌지로 구성되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앤아더스토리즈, 포토그래퍼 9명의 스토리를 담다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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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점의 자화상으로 여성의 날 기념

H&M의 여성복 앤아더스토리즈가 2020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자기표현이라는 주제로 9명의 여성 포토그래퍼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렇게 탄생한 포토그래퍼의 자화상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앤아더스토리즈 안나 니렌은 “언제나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해온 앤아더스토리즈는 올해 여성의 날을 자기표현의 계기로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평소 사랑해 온 포토그래퍼와 협업해 자화상을 통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통해 앤아더스토리즈의 고객들도 자화상을 통해 자신들의 자기 표현에 대해 생각하고 자화상이라는 오래된 관습의 힘을 탐구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재능있는 포토그래퍼들 중 지아 코폴라, 왕 지지안, 아만다 차키언, 그레이스 부쿤미, 와이 린 체, 로라 캠프먼, 이와-마리 룬드퀴스트, 그리고 듀오로 활동하는 로터만과 푸엔테스와 손잡고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신들의 각기 다른 스토리를 사진으로 전시한다.


 지아 코폴라

“삶의 우연성과 연출하거나 포즈를 잡은 것이 아닌, 순식간에 흘러가는 찰나의 순간들을 좋아해요. 마법은 그 때 일어나거든요.”

지아 코폴라는 LA에서 포토그래퍼 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연출작 “Mainstream”은 올해 말 개봉 예정이다.

“셀프 포트레이트는 어떤 면에서 자신을 평온하게 만들고 나에 대해 인내를 갖게 해요. 그렇게 진짜 내 모습이 나오죠.”

 

그레이스 부쿤미

“셀프 포트레이트는 어떤 면에서 자신을 평온하게 만들고 나에 대해 인내를 갖게 해요. 그렇게 진짜 내 모습이 나오죠.”

그레이스 부쿤미는 LA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겸 스타일리스트다. @bukunmigrace

 

아만다 차키언

“자연에서의 작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징 때문에 진정 재현할 수 없는 순간의 자화상을 만들어내요.”

아만다 차키언은 LA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amanda_charchian

 

로터만 & 푸엔테스

“우리 셀프 포트레이트는 우리가 LA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인 아스트로 버거에서 촬영했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유의 분위기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이죠. 장소의 분위기를 제대로 담기 위해 변장하고 가서 찍었어요. 가발을 쓰고요.”

나다 로터만과 바네사 푸엔테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듀오다.

 

와이 린 체

“이 셀프 포트레이트의 배경을 어머니의 고향인 몽세라의 풍경으로 정한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어요. 어머니는 고향의 산을 좋아하셨는데 이번 작업을 위해 그곳을 다시 찾으며 유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죠. 하이킹 파트너인 레이아(반려견)을 데려갔어요.”

와이 린 체는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포토그래퍼다. @wailintse

 

로라 캠프먼

“나의 셀프 포트레이트는 나 자신과의 관계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일기와 비교할 수 있어요. 일기는 나 자신을 설득하고 스스로 연약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곳이죠.”

로라 캠프먼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다. @laurakampman

 

이와-마리 룬드퀴스트

“개인적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있는 스모크를 작업할 때 즐겨 사용해요. 이미지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주고 꿈과 현실 사이의 중간지대로 데려가주죠. 이번 셀프 포트레이트를 찍은 집 가든은 그런 경계 불분명한 중간지대와 비슷한 곳이에요.”

이와-마리 룬드퀴스트는 스톡홀름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다. @ewamarierundquist


왕 지지안

“나는 모든 사람들이 타고난 야성적이고 태생적인, 원시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믿어요. 이미지로 그것을 캡처하려고 합니다. 순수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그 에너지가 작품에서 발현되길 바라죠.”

왕 지지안은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다. @z.qianne

앤아더스토리즈는 독자들도 자신의 셀프 포트레이트를 #herimageherstory 해시태그로 공유하고 자기 표현에 대한 생각을 나누도록 독려한다.  


9명의 포토그래퍼의 자화상은 리미티드 에디션 포스터로도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 판매의 수익금은 여성과 소녀들에 포커스를 둔 빈곤 퇴치 자선단체 CARE에 기부된다.

또한 인스타그램 상에 #herimageherstory (3월 동안) 해시태그로 참여한 모든 자화상 사진마다 1유로가 CARE에 기부될 예정이다.

2020년은 국제 여성의 날을 기해 앤아더스토리즈가 브랜드 7주년을 맞이한다. 2013년 론칭 이래, 앤아더스토리즈는 각양각색의 수많은 여성들과 다양한 협업을 선보여왔다.

지난 협업은 킴 고든, 레이첼 안토노프, 레나 더넘, 아이리스 압펠, 하리 네프, 로다르트의 케이트와 로라, 조지아 루피, 더 딥엔트클럽의 테네시 토마스, 패션 스타일리스트 카밀 비도 와딩턴과 리버티 댄스 그룹인 LA 시티 뮤니시팔 댄스 스쿼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