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치, 한국 쿠팡에 매각

Market

José Neves, founder, CEO and chairman of Farfetch. Credits: Farfetch.

 

재정 위기를 맞은 럭셔리 패션 이커머스 파페치(Farfetch)가 한국 쿠팡에 매각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NYSE 상장 회사 쿠팡은 파페치에게 소비자 측면과 브랜드 및 소매 업체에 대한 기술 제공 모두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5억 달러의 자본을 투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Bom Kim은 이번 인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페치는 럭셔리 분야의 랜드마크이며 온라인 럭셔리가 럭셔리 소매업의 미래라는 것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파페치는 세계에서 가장 독점적인 브랜드들과 가장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사로서 꾸준하고 사려 깊은 성장을 추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모든 곳의 럭셔리 고객들에게 그들의 경험을 재정의 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우 이번 거래로 럭셔리 상품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한면, 파페치에게는 1인당 명품 소비 지출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한국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좋은 한국 명품시장

쿠팡에 따르면, 투자 회사인 Greenoks는 이번 인수에 있어 회사의 투자 파트너 역할을 하며 "거래에 상당한 금융 전문 지식을 가져왔다"고 한다.

파페치의 설립자, CEO 및 회장인 José Neves는 자체 성명에서 "쿠팡의 입증된 실적과 혁신적인 상거래에 대한 경험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뿐만 아니라 입점 브랜드 및 부티크 파트너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고객 경험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는 것에 투자하는 존경받는 Fortune 200 기업과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파페치의 문제 징후는 지난달 말 파페치의 CEO 네베스가 주가에 대한 압박으로 회사를 상장 폐지하고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적 제안을 숙고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시작됬다.

리슈몽(Richemont)은 파페치와 심포니 글로벌의 Yoox, Net-a-Porter(YNAP) 인수, 파페치의 플랫폼 솔루션 채택 및 리슈몽 브랜드의 플랫폼 개방과 관련한 이전 합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또한 그들은 파페치가 2020년 11월 리슈몽에 발행한 2억1800만 유로에 달하는 선순위 채권의 가치가 상환되지 않는 가운데 파페치에 대한 대출이나 투자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리슈몽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플랫폼을 다시 구성할 것이며 'Luxury New Retail'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대체 옵션을 찾을 것이라 말했다.

 

출처 : fashionunited.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