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전통의 럭셔리 브랜드들과 호텔들이 밀집해 있는 Myfair 거리에 위치한 'The Art Club'은, 맴버쉽 클럽으로 유명한 건물에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갤러리가 공존하는 유서깊은 공간이다.
어쩌면 우리와는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 공간에 한국 특유의 정서가 들어서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과 런던이 아트로 교류하는 행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여러가지로 도와준 런던의 조쉬에게도 감사드린다.
DANSAEKHWA : MINIMAL KOREAN ART OF THE 1970'S
18 January~mid April 2016
The Arts Club is delighted to announce Dansaekhwa: Minimal Korean Art of the 1970s, an exhibition focusing on the masters of one of the late 20th century’s most compelling art movements. Translated as ‘Monochrome’, Dansaekhwa refers to a radical style of minimal painting that emerged in South Korea in the 1970s, characterized by reductive, meditative compositions and a neutral colour palette. Works by masters Chung Sang-Hwa, Ha Chong-Hyun, Kwon Young-Woo, Lee Ufan and Park Seo-Bo will be on display.
With a strong aesthetic ideal focused on the unity between artist and nature, each artist of the radical Dansaekhwa movement forged a new and refined approach to repetition and mark making.
The Arts Club curators bring together a selection of rare master works from this art movement following an extraordinary surge in recognition in these underappreciated artists among art world audiences. The exhibition coincides with a solo exhibition of Park Seo-Bo at White Cube in January 2016.
'The Art Club'에서는 20세기 말 가장 주목하는 활동중 하나인 'Dansaekhwa : Minimal Korean Art of the 1970s (단색화 : 1970년대 한국 미니멀 아트)' 에 촛점을 맞춘 전시가 열린다.
'단색화'란 'Monochrome'이란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1970년대 한국에 나타난 확연한 미니멀 페인팅을 말하는 것으로 절제되고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구도와 뉴트럴 컬러팔레트만을 사용한 사조이다.
이러한 사조를 대표하는 작가들로 '정상화', '하종훈', 권용우', '이유판'과 '박세우'등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같은 강한 심미안은 아티스트와 자연의 일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각각의 아티스트들은 단적인 '단색화' 사조로 반복적인 붓자국으로써 새롭고 정제된 작품들을 만들어 내었다.
'The Art Club'은 그간 세계적으로 예술계에서 정당히 평가받지 못했던 독특하고 찾아보기 힘든 이러한 사조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자 한다. 또한 런던 'White Cube' 갤러리에서는 2016년 1월, 작가 '박세보'의 단독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Henry taylor
18 January~mid April 2016
The Arts Club is delighted to announce a solo exhibition of widely celebrated American artist Henry Taylor, who has had solo exhibitions at MoMA PS:1 and the Studio Museum in New York in recent years. Based in Los Angeles, Taylor has seen international acclaim for his startlingly expressive portraits, in which he uses bold, blocked colour, thick brushwork and a flattened picture plane to striking effect. Many of the paintings included in The Arts Club exhibition are from the artist’s month-long stay in London in 2015.
Taylor’s practice is situated within the intersecting histories of social realism, folk and outsider art and his vibrant portraits are usually painted very quickly from life, over only one sitting. He incorporates a broad range of subjects in his work, rapidly capturing close friends and family members as well as ‘outsiders’ such as homeless people or the mental health patients he worked with as a psychiatric nurse for almost a decade. As the artist explains, quite simply: ‘I paint those subjects I have love and sympathy for.’
'The Art Club'에서 같은 일정으로 열리는 전시를 하나 더 소개한다.
최근 뉴욕의 MOMA PS:1과 Studio Museum 에서 개인전을 가진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Henry Taylor'의 전시가 열린다. LA베이스의 Taylor는 놀랍도록 인상적인 초상화들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볼드하고 단절된 컬러들과 거친 브러쉬 워크의 조화로 강렬한 효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의 많은 작품들은 그가 2015년 런던에 머물렀던 시절에 나온것들이다.
Taylor의 작품은 사회적 리얼리즘과 사람들의 역사, 그리고 예술 테두리 밖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그의 활기찬 초상화들은 보통 앉은자리에서 빠르게 바로 작업되며 그렇게 캡춰된 그의 친한 친구들과 가족뿐만 아니라 홈리스와 정신이상자와 같은 아웃사이더들과 같이 다양한 주제들은 그의 작품안에서 하나로 통합한다.작가는 "나는 내가 사랑하고 동정하는 사람들을 그린다."고 조용히 말한다.
about 'THE ART CLUB'
Since its foundation in 1863 as a Club ‘instituted for the purpose of facilitating the social intercourse of those connected with, or interested in Art, Literature or Science’, The Arts Club has gained international recognition as the London hub for artists, writers and creatives. The Club has a rich and expanding collection of contemporary art and carefully curated exhibition and events programme which is attentive to international trends while maintaining a focus on British artists.
In the course of its existence, the Club has included amongst its members many outstanding figures in the history of art, literature and science. Today, the Arts Club is a place for creative and entrepreneurial patrons to come together to meet, exchange ideas, dine and participate in the Club’s various events. The Arts Club is at the heart of contemporary cultural life in London.
1863년, 'The Art Club'은 예술과 문학, 과학에 이르는 관심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 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가들, 크리에이티브의 런던 허브로 있어왔으며, 영국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된 세계적인 트렌드를 접목한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션과 세심하게 큐레이팅 된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을 확장해 왔다.
또한 이 클럽에는 예술사와 문학, 과학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있으며 최근, 크리에이티브와 기업후원을 연결하고, 생각의 전환과 클럽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The Art Club'은 런던 컨템포러리 문화생활의 심장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