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BOOKSHOP’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일단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나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곳이며, 독립출판물, 일반 단행본 (인문학, 소설, 에세이)등 장르 가리지 않고 폭넓게 책을 입고 하는 작은 북 스토어이다. 또한, 워크숍, 전시등도 진행하는 문화 복합 공간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1:00~20:00까지 일요일 휴무이며, SNS에서 워크숍, 전시등 많은 정보와 이벤트를 공유하고 있다.
‘ORDINARY BOOKSHOP’은 어떤 종류의 책들을 소개하려 노력하나?
나의 책 구입 기준을 먼저 생각 해 봤다. 표지가 예쁜 책들을 보면 그 책을 구입하고 읽으려 노력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겠지만 쉽고 재미있고 예쁜책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손이 먼저가지 않겠나 싶어, 책의 디자인을 많이 보고 선별해 소개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내가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워 어떤것이 예쁘며 어떤 것 때문에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이 잘됐다고 말하려고 하는것은 아니다. 그냥 나는 내가 예쁘면 사람들도 예쁠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책들의 디자인들을 신경써서 보며 그 책들을 소개 하는것이다. 너무 전문적이고 진지하면 숨막히고 어렵지 않겠나? 책도 어려운데 말이다.(웃음) 그렇다고 디자인만 보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장르 책들을 소개는 기본중 기본!! 어느곳에서도 편식은 좋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곳에서 특별한 워크숍이나 행사를 진행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줄수있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전문적인 강사님을 초빙하여 6주안에 한권의 책이 나오는것을 목표로 하며, 책이 완성되지 못했을때도 책이 나올때까지 피드백을 주어 한권의 책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소문이 나서 그런지 몇회 진행하지 않았는데 워크숍 신청이 금방 마감이 되어 기분이 좋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이 많다는뜻 아닌가.
THE DOOR MAGAZINE에 어울리는 책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린다.
두번째 이슈 ART BOOK&ART PAPER에 맞게 SSE-P, 앤디리멘터, LOVE MOTEL, Dear magazine, SSE-P는 SSE PROJECT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매달 소개하는 월간잡지, 앤디리멘터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인 앤디 리멘터의 최근 몇 년간의 작업을 챕터별로 나누어 엮은 책, LOVE MOTEL은 외국인들이 본 한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풀어낸 사진집, Dear magazine은 한가지의 제품을 만들때에 필요한 전문적 사람들의 소소한 책이다. THE DOOR MAGAZINE도 곧 오프라인 책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꼭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하는 북스토어가 되고 싶나 또한 앞으로 어떻게 발전 하고 싶나?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서점, 예술을 느낄수 있는 성북동의 유일한 책을 읽을수 있는 공간, 독립출판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공간, 믿고 책을 구입할 수 있는곳, 계속해서 발전하고 소통하는 아지트이고 싶다. 막상 말하니 부끄럽지만 꼭 실천하고 이룰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많이 작지만 지금 가게의 두배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서 좀 더 책을 편히 구경하고 구입하는 공간으로 만드는것도 하나의 목표이다.
‘ORDINARY BOOKSHOP’도 릴레이 인터뷰에 동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다음으로 추천 해줄만한 곳을 알려주실 수 있나?
디자인 점빵이다. SNS로 알게된 곳이다. 위치는 충무로에 있으며, 기존 인쇄소와 다르게 리소스텐실, 레터프레스, 인쇄 워크숍을 하는곳이다. 나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시간내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두번째 이슈 ART BOOK&ART PAPER와 정말 잘 맞는 곳이라 추천해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나, 원하는 것을 말해 주실 수 있나?
독립출판사겸 서점을 하다보니 느끼는것이 많다.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책을 발간하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쉽다. 근래 독립출판이 붐이고 유행이라고 하는데 겉만보고 다가오시지말고 많은것을 보고 배우려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잠깐의 관심보다 꾸준한 발전할수있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것에 맞춰 우리 북스토어도 다른곳과 다르게 개성과특성 즉 강점을 키울 것이다.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항상 발전하고 발전되는 오디너리 북샵이 될 것이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ORDINARY BOOKSHOP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184-37 1층 / 070-8288-8715 / BLOG o_bookshop.blog.me / INSTAGRAN @ORDINARYBOOKSHOP / FACEBOOK Facebook.com/BOOKSHOPORDIN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