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9 AD Campaign
박물관은 마치 의상처럼 큐레이팅되어 있으며, 모두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파비엔 배론의 최근 보스 광고 캠페인은 예술과 패션의 양면에서 아티스트의 의도를 보여준다. 어디가 최적의 장소인지 고민하였으며 ‘#B0SScurated’ 이라는 컨셉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 자체보다는 SScurrated, 즉 예술이 관람자가 되고 관람자가 예술이 되는 곳을 의미한다.
파비엔 배론과 크레그 맥딘이 연출한 이 영상은 패션 브랜드 캠페인 영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Mi(Soul Channel Rework)라는 Nils Frahm의 신비한 사운드 트랙을 활용하여, 세 명의 갤러리의 관람객들은 자신들이 화랑에 설치된 흑백 초상화처럼 걸려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들은 그안에서 깨어나고, 이후 드라마틱한 움직임과 컬러를 보여준다. 파비엔 베론의 현명한 사운드 활용은 물리적 세계로부터 프레임 내부의 세계로의 통로를 나타낸다.
이 작품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자행한 흑인에 대한 폭력을 보여준 로버트 롱고 작품과 조던 필의 2017년 데뷔작 '겟 아웃'을 연상케한다. 보스의 영상은 모델 알파 디아(Alpha Dia)가 텅 빈 세계에 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이미지를 자아내며, 유사한 주제로 핀레이 데이비스와 사스키아 드 브라운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마음의 상태인가, 육체의 상태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파비엔 배론은 늘 예술로서 분석할 가치가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왔다. #B0SScurated’의 모티브는 패션계가 아직 시각화하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고요함과 움직임의 결합을 통해 기술의 경이로움, 미래지향적인 역할, 그리고 신체가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대한 논의를 자극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런 종류의 캠페인은 이슈를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패션의 속성처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창조적인 이미지에 감사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우리는 이러한 작품들을 이루어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계절이 다시금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Agency | Baron+Baron
Creative Director & Film Director | Fabien Baron
Photographer | Craig McDean
Models | Alpha Dia, Finnlay Davis, & Saskia de Brauw
Stylist | Ludivine Poiblanc
Hair | Duffy
Makeup | Diane Kendal
Casting Director | Michelle Lee
Music | Mi (Soul Channel Rework) by Nils Frahm
출처 :Theimpre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