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Men’s Spring 2021_Digital Fashion Week
2021년 봄 우영미의 영상은 지난 3월 초 파리 패션위크때 오래된 낡은 극장에서 촬영되었다. 디자이너 우영미는 그녀의 파리 남성 컬렉션 기간동안 서울에 머물렀다. 영상에는 젊은 남녀가 팔과 손의 움직임을 강조하며, 가까이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며 안무를 하는 모습을 나타났다. 어느 순간에는 한 부부가 책으로 얼굴을 가린채 머리를 맞댄다.
디자이너는 서울에 있는 그녀의 스튜디오의 줌 인터뷰에서(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조기 격리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존경 받은 나라 중 하나), 비디오 컨셉은 피나 바우쉬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몇 년 전 파리에서 윔 벤더스의 댄서와 안무가에 관한 2011년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고, 그 영상의 댄서들의 베이지색이나 뉴트로 컬러 의상들에 대한 기억은 그녀가 생각하는 최근 경향(격리 기간 동안 너무나 많은 디자이너들과 공통적으로 생각한)과 잘 어울렸다. 그녀는 “물질주의는 뒤로 돌려져야 하며, 현재에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믿게되었다."라고 말했다.
출처 : vog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