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2020 Collection
꽤 오랜시간 Calvin Klein, Ralph Lauren, 그리고 Donna Karan은 성스러운 미국패션의 삼위일체였다. 35세의 ‘알렉산더 왕’은 그들의 영광스러운 날들을 직접 목격했을 정도의 나이이지만(Ralph Lauren만이 여전히 런웨이를 하고 있다), 어쨌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내가 여기 오게 된 것은.. 나를 위해 길을 닦은 개척자들과 미국 패션과 미국에서 태어난 것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들의 브랜드가 상징하는 강인하고 당당한 여성들과 함께."
이번 알렉산더 왕의 쇼는 록펠러 센터라는 장소에서 처음 열린 패션쇼이고, 그가 시작하려고 했던 일종의 대중을 향한 행사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고 그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Donna Karan은 그에게 그녀의 대담한 어깨와 엉덩이 없는 스트레치 저지 보디 슈트의 여전히 힘을 말해주였다. 이것은 그녀의 초기 컬렉션들이 얼마나 획기적인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또한 로고 티와 90년대 물빠진 연한 청색의 데님, 외복으로서의 속옷은 그가 인지한 캘빈클라인 코드였다. 그들 브랜드중에서 알렉산더 왕의 냉혹하고 섹시한 미학이 케빈 클라인의 미학과 가장 밀접하게 일치하는데, 여기에서 Saturday Night Live의 수줍은 ‘Pete Davidson’이 ‘Marky Mark’를 지지하는 듯 느껴졌다.
플란넬 플라이드, 1마일 길이의 스웨이드 프린지, 그리고 폭풍이 부는 코듀로이 같은 랄프 로렌 파트는 그의 런웨이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다. 그래서 이 부분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변화는 연속성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쇼의 네 번째 파트는 모두 화이트였고 로고 플레이도 다양했다. 삼위일체를 쿼터티로 만들고 싶어했을 디자이너 ‘토미 힐피거’ 스타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종종 그 색깔을 입는 참정권자에 대한 헌사라고 말했다. 2019년, 미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감각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비록 이런 식의 노골적인 방법이 캘빈, 랄프, 도나의 전성기에 닿을 수는 없더하더라도 그는 다민족적 캐스팅과 미국 패션 거장들에 대한 솔직한 언급을 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간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쇼가 끝날 무렵, 그의 부모님들이 런웨이에 등장했고 그 아래 LED는 올드 글로리처럼 붉은색과 흰색의 줄무늬로 장식되었다. 지금의 패션은 35년 전보다 훨씬 더 큰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그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쇼의 오락적인 측면에 상당히 민첩하다. 이곳은 극장이었지만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가족애와 애국심이 융합된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참조 : The Impression / vogue.com / hypeb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