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ll Ready-to-wear / Paris
어두 컴컴하면서도 조용한 쇼에서 경쾌함과 우아함이 담긴 쇼를 선보이며 ‘칼 라거펠트’ 본인의 엄청난 재능에 대한 작별 인사를 그가 상상했던 것처럼 구성하였다. 그는 아름다운 날, 우리를 높은 산으로 안내했으며 이는 눈에 띄지 않는 천국이었던 샤넬 천국의 한 조각처럼 느껴지기에 충분한 광경이였다.
‘칼 라거펠트’ 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했고 항상 그것을 현재의 삶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그는 최대한 순간을 즐긴 샤넬과의 ‘삶의 계약’이 있다는 것에 열중한 것이다.
샤넬 우먼 스타일에 대해 분명히 의식하고 있었던 모델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있고 경쾌하며 우아해게 걸어나왔으며, 완성도높은 트위드 코트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와이드 팬츠들이 이를 따라 소용돌이 치는 듯
부드럽게 움직였다. ‘샤넬’ 이라는 필터를 통해, 전통, 여성성, 그리고 바로 오늘의 모습을 열정적으로 느껴 볼 수있었다.
‘칼 라거펠트’ 는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자주 조롱하는 드문 지적인 실용주의자였으며, 항상 화제의 특수 효과와 장난스러운 악세서리등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는 감정적인 정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과거의 점들을 연결하는 자연과 뉘앙스와의 연결은 지난 몇 시즌의 컬렉션에서 볼 수 있었다. 그가 관객들에게 준 마지막 휴식은 카리브 해변에서 달리는 맨발의 소녀들의 광경이었고, 이제는 산 정상의 햇빛에 몰두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쇼가 끝나고 관객들의 박수를 마지막으로 ‘칼 라거펠트’ 와의 잊지 못할 추억이 패션계의 위대한 사람들의 올림푸스로 옮겨갔다.
참고사이트 vogue.com / the impression.com / fashionweekd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