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21 Collection
지난 3월, Marta Marques와 Paolo Almeida는 생후 2개월 된 딸 앨리스를 가족에게 소개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떠났다. Marques는 "처음 3주간의 휴가로 계획되었던 것이 곧 전세계적인 봉쇄로 인해 연장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이러한 패션 산업의 강제적인 중단에 이들은 "압박의 베일을 벗었다"고 하였고, 패브릭 소싱에서 직장 평등에 이르는 모든 것을 정리한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선언문을 작성할 시간을 부여받았다. 또한 포르투갈 제조업체와의 새로운 관계는 지속 가능성 인증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현지 공장을 방문하고 새로운 자재와 생산 방법을 조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포르투갈 아로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에서 펼쳐지는 놀랍고 드라마틱한 런웨이를 통해 보여진 그들의 새로운 컬렉션은, 엷은 천연염료(양파 껍질, 식물의 뿌리, 나무 등이 원단에 색을 입힌 것)로 제작되었고, 이 색들은 90년대 그런지 분위기를 풍겼다. 오랫동안 브랜드의 상징이 되어왔던 망사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여 생산되고, 보이프렌드 청바지는 오존으로 세탁되어 업사이클링, 재활용, 유기농 면으로 만들어지며, 태페타는 생분해성 그린셀 섬유로 짜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