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Week Spring 2021
이번 시즌, 버버리의 리카르도 티시는 영국 남부의 숲에서 봄 라이브 스트림 쇼를 선보였다. 티시는 이제 대형 브랜드로 성장한 이 영국 전통의 브랜드가 주요 글로벌 명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기인 2018년 버버리에 영입되었다.
명품의 기존 소비자들은 물론, 새로운 세대에게 어필하는 또 다른 브랜드, 즉 이어져 오던 버버리의 로고를 다른 형태로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지만, 이러한 시도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일환이다.
버버리는 2010년에 스트리밍을 한 최초의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서 몇 시즌 후에는 쇼에서 선보인 상품들을 직접, 바로 구매하는 전략(See Now, Buy Now)에 발맞추기 위해 항상 신기술의 적용에 앞장서 왔다.
2011년에 설립된 라이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트위치의 4개 스크린에서 이 아트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카메라의 앵글이 모델보다 연기자들에게 더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션쇼의 형식이였다. 티시는 "물은 자연이 꽃을 피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며, 모든 것이 원형이다. 비를 피할 수 있으면서도 패셔너블한 원단을 사용한 브랜드로서 물의 중요성을 비추었다. 파란색들, 특히 워터 블루의 색조는 컬렉션 전체에 스며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