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새로운 정점? The North Face x Skims 콜라보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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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퍼포먼스웨어의 테크닉과 인플루언서의 유명세를 합친 The North Face와 Skims의 협업은 스키 슬로프를 내려와 스키 라운지로 전환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이 컬렉션은 The North Face의 주요 디자인과 Skims의 시그니처인 몸에 핏되는 실루엣을 차분한 색상으로 적용, 기능성과 하이패션의 매력 사이의 격차를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파트너십은 Skims가 Dolce & Gabbana, Swarovski와의 최근 협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 의류 분야에 다시 나타난 것을 의미한다. 12월 10일부터 출시되는 한정판 컬렉션에는 압축 베이스 레이어, 테크니컬 아우터웨어, 액세서리와 같은 품목이 포함되며, 가격은 60달러에서 1,200달러까지이다.

 

협업은 양날의 검일까?

이런 협업은 패션계에 널리 퍼져있지만, 이는 업계의 긴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한때 획기적인 파트너십에 국한되었던 협업 모델은 점점 더 과도하게 사용되는 마케팅 툴로 여겨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협업들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모든 브랜드가 파트너십을 통해 과장된 제스춰를 취할 때, 눈에 띄기가 더 어려워졌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The North Face와 Skims의 결합은 브랜드가 어떻게 대상 고객을 확대하려고 하는지를 상징한다. The North Face의 경우, 이 협업은 Skims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추종자를 확보한 킴 카다시안의 영향력있는 세계로의 진입을 제공받는다. 반대로 Skims는 The North Face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웃도어 명성에서 혜택을 받기 위함이다.

캠페인 비주얼에 등장하는 킴 카다시안은 "The North Face와 협력함으로써 솔루션 기반 디자인 정신을 새로운 범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제가 슬로프에서 보낸 많은 시간들이 이 컬렉션을 개발하는 데 영감을 주었습니다."

The North Face의 협업 및 에너지 책임자인 데이비드 웻스톤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The North Face는 항상 문화를 주도하는 혁신적인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Skims와 협업함으로써 고객이 기대하는 성능과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의 영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의 바네사 비크로프트와 도나 트로프가 촬영한 두 가지 캠페인이 공개됬는데, 바람이 휘몰아치는 칠레의 봉우리에 다운 원피스와 심 테이핑 팬츠와 같은 아이템을 입은 카다시안 본인이 모델로 등장했다.

익스클루시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을 혼합한 일련의 고급 컨셉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전략의 성공은?

협업이 무대에 오르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둘러싼 과장 광고가 혼란한 시장속에서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XXS에서 3X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능성에 관해 이 컬렉션은 모회사의 정체성을 희석하지 않으면서도 광범위하게 어필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협업은 그 이상의 더 큰 트렌드를 강조한다. 즉, 서로 다른 브랜드의 결합을 통해 문화적 관련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다.

 

출처 :fashionunited.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