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저번주 2015년 12월 02일~12월 06일까지 '서울 디자인 위크'가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그 중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기성 브랜드들과 디자이너, 디자인관련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종합적인 전시였다.
특히 연계되는 행사로 진행된 서울시내 곳곳의 디자인 스팟들을 통해, 기존의 브랜드들만의 한정적인 디자인 페어에서 벗어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서울을 다시금 재조명 해보는 행사로 진일보 되었고, 아직은 여타 다른 도시들의 전시에 비해 부족한 점은 많지만 이러한 시도들로 매해 발전해 나갈 서울 디자인 행사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12월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디자인 행사들
서울시내 곳곳에 위치한 디자인 스팟들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역시 메인컬러인 레드로 설치되어 있다.
밀라노 디자인 필름페스티벌 소개
스크린이 설치된 공간안에서 필름들이 상영되었다.
마포 디자인 출판 진흥지구 협의회의 부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었던 몇가지를 경향을 소개한다.
FAMILIAR CUTE
마치 접시위에 치즈가 놓인듯한 도자기에 등을 설치한 작품. 벽에 걸수도, 테이블에 놓을 수도 있다.
귀여운 동물모양의 피규어 머리위에 심어진 선인장들이 눈길을 끈다. 각양각색의 디자인들
천사와 악마라는 컨셉으로 만든 앙증맞은 날개 소품. 팬드폰 줄의 꺽임을 막아주는 착한 역할이다.
음식중에서도 '분식'이라는 컨셉의 인형들, 그 친근함으로 다양한 계층의 인기를 끌었다.
TYPO & GRAPHIC PATTERN
영문 폰트와 독특한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액자들
숫자를 그래피컬하게 구성하여 만든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펜을 메인 모티브로한 스텐셔너리 브랜드로 유니크한 이미지가 포인트!
콘크리트를 이용한 오브제를 만들어내는데 마치 한글의 자음들을 응용해 만든듯한 조명들이 인상적이다.
'PRESH'라는 브랜드로 향초와 에코백, 티셔츠등을 깡통에 담아 다양한 그래픽 프린트로 패키지를 제작하였다. 세련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
'SECOND MANSION', 시계 무브먼트의 배경 부분을 다양한 그래픽의로 처리하여 선택을 폭을 넓혀 어떤 벽에도 어울릴 듯한 제품이다.
NATURAL MATERIAL & DIY
기존 상품을 리크리에이티브하는 컨셉의 브랜드 'RE:CODE'
요즘 트렌드인 가드닝의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작업대나 생활용품을 직접 조립하는 컨셉의 브랜드
직접 만들 수 있는 소품들의 종류는 다양하다.
보다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골판지를 이용한 조립식 자동차 소품
자신이 고른 다양한 컬러의 초들을 직접 믹스하여 사용하게 만들었다.
벽에 장식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사이즈의 종이접기로 만든 입체 조형물들, 원하는 동물과 컬러들을 선택할 수 있다.
'탐스'에서 전시한 여려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신발들.
각기 특유의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CONCEPTUAL DISPLAY
공항의 사인판을 응용한 여행가방 브랜드의 디스플레이
양말브랜드 'i hate monday'의 자판기, 실제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세계 평화의 의미를 담은 폭탄 산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