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oor Space_거대 고양이가 뛰노는 AR동물원이 열렸다

Space

올림픽공원 고양이_5_2.jpg

서울 도심 한복판에 대형 고양이가 출몰했다. 이 거대 고양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도톰한 앞발로 공원에 오는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림픽 공원 내에 자이언트 고양이가 있는 곳은 88잔디마당인데, 그 근처에 가기만 해도 고양이가 있는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고양이는 사실 SK텔레콤이 진행하는 ‘Jump AR(증강현실) 동물원’ 행사의 일원이다. SK 텔레콤은 AR동물들이 움직일 때마다 수만 가닥의 털의 흩날림과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사가 개발한 ‘T리얼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원에 AR동물원을 설치한 계획인라고 전했다.


올림픽공원 고양이_9_2.jpg
올림픽공원 고양이_4_2.jpg
올림픽공원 고양이_6_2.jpg
올림픽공원 ar_2.jpg

올림픽공원의 자이언트 캣은 88잔디마당 외에도 한군데가 더 있다. 88잔디마당 옆의 88호수 위에 고고하게 떠있는 고양이이다. 88잔디마당의 고양이보다는 조금 작은듯 하지만 더 귀여운 앞발이 포인트이다.

귀여운 고양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이번 주말 나들이로 직접 자이어트 캣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AR동물원에는 고양이 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웰시코기’, ‘알파카’, ‘레서판다’, ‘아기비룡’ 등이 있다. 이 동물들의 귀여운 애교를 보고싶으면 스마트폰에서 ‘Jump AR’ 앱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되는데, 화면을 통해 섬광이 일면서 귀여운 동물들이 잔디밭위로 나타난다.

‘AR 동물원’의 동물들은 공원 밖에서도 어디서든 소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