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Z세대들이 연말 선물을 중고 제품으로 주려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중 27%가 명절 선물로 중고품을 줄 계획이라고 한다. 이 중 중고 선물을 가장 많이 줄 세대는 바로 Z세대일 가능성이 높다.
Z세대 61%, 밀레니얼 세대 43%가 중고품을 선물로 줄 계획인 반면 X세대는 25%, 베이비부머는 13% 만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고품을 선물하는 소비자 중 68%가 연인에게 중고품을 선물할 계획이었고, 이어 친구 37%, 본인 28%, 직장 동료 17% 순으로 나타났다.
▶ 왜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선물로 주는 것을 선택하느냐에 대해, 50%의 소비자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24%는 명품을 사기 위해 라고 답했으며, 13%는 지속 가능한 쇼핑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중고 시장의 주체 = 젊은 소비자
젊은 소비자들이 중고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P2P(Peer-to-Peer) 재판매 앱인 메르카리에 따르면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자들 중 49%가 연말 선물을 중고품으로 줄 것”이라고 한다.
명품을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 중고품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은, 명품 브랜드들이 중고시장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
올해 초 버버리는 방어 대상이었던 리얼리얼과 제휴를 시작했다. 한편, 랄프 로렌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재판매와 임대 옵션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고 시장은 향후 5년 내 510억 달러(한화 약 6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젊은 소비자들이 중고품 구매에 열을 올리자, 소매상들과 브랜드들은 고객들에게 이를 어필하거나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과 손잡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11월 폐 원단으로 옷을 만드는 ‘리크래프트드 컬렉션’과 함께 중고 전문 매장 ‘Worn Wear Store’를 오픈했다.
JC페니는 ‘쓰레드업(ThredUp)’과 제휴를 맺고, 판매 체널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선별된 플팻폼에서 중고 의류를 판매했다.
킴 카다시안 역시 자신의 옷장을 열어,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카다시안 클로젯으로 관심을 모았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