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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미스터’라는 남성 패션 전문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관련 상표를 출원한 뒤 베타 서비스 형태를 통해 테스트에 들어갔다.
나이키, 뉴발란스 같은 인기 스포츠 브랜드부터 구찌, 프라다 등 명품까지 총 124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의류, 신발, 가방 등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답게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트 및 인기 콘텐츠 큐레이션 방식으로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오늘의 트렌드, 네이버 추천 상품, 그 주에 가장 많이 검색되는 브랜드 및 상품 등 현재 남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아이템의 노출을 강화했다.
이번 ‘미스터’가 국내 남성 패션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무신사에게 어떤 위협이 되고,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쇼핑 카테고리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 서비스 ‘장보기’와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을 선보인데 이어 라이브쇼핑이라는 비대면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 온라인 쇼핑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위해 자체적인 결제 기능 및 물류시스템 투자에도 공격적이다. 최근 CJ대한통운과 3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혁신적인 물류 인프라 및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 페이를 비롯한 네이버 통장, 플러스 멤버십 등 자체적인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결제 혜택을 지원하며 빠르게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