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중국의 아트토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MZ세대 젊은 층들의 아트 장남감 수집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은 63억 위안(한화 약 1조514억원)에서 207 억 위안(한화 약 3조4,558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더 눈에 띄는 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새로운 수집가에 의한 구매로, 23~30세의 젊은 소비자가 전체 시장읭 28% 차지한다고 밝혔다.
장난감에 대한 열풍은 10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특히 2001년부터 일본 회사 인 MediCom Toy에서 제작 한 Be@rbrick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인기 TV 프로그램 및 아티스트와의 수 많은 협업을 통해 시장을 크게 활성화했다.
럭셔리 크로스 오버
럭셔리 브랜드도 문화 기관이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자체 장난감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은 ROBBi 도청, 2000 개 한정판 장난감을 만드는 중국 광고 대행사인 C-art와 협업했다. 상징적인 MCM 프린트로 덮힌 토끼 장난감은 왕홍의 소셜 미디어 지원 덕분에 중국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Takashi Murakami에서 KAWS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루이비통 및 Dior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하여 토이 및 기타 제품을 출시하고 있. 한정판 출시와 특별 협력으로 출시되자마자 품절되는 동시에 리셀러 시장으로도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럭셔리브랜드는 MZ세대들을 유치하기 위한 영향력 높은 채널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토이 상품을 활용하고 있다.
박물관, 아트토이 전시 나서
박물관이 아트토이 공간과 예술가 및 장난감 제작자와의 파트너십에 관심을 두는 것도 MZ세대 관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특히 피규어 선두기업인 POP MART는 베이징에 있는 현대미술박물관 M Woods에 거액을 투자하며,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혼합한 전시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M Woods의 설립자 Lin Han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중국 예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함과 동시에 중국과 글로벌 예술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