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 위크는 계속된다

Event

 

오미크론 위험 속에서도 강행 예정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가 오는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릴 2022 추동 뉴욕패션위크 일정을 공개했다.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유럽의 남성 패션쇼 계획에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로서는 3주간 열릴 뉴욕 패션 위크는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로엔자 슐러, 알투자라, 에크하우스 라타부터 콜리나 스트라다, 마이클 코어스, 가브리엘라 허스트까지 라이브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토리 버치, 메이시 윌런, 톰 포드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도피넷, 인테리어, 주디 터너, 로링, 루첸, 멜케, 팻보, 세인트 신트라, 잔코프 등 신진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그러나 아직 쇼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뉴욕타임즈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이미 뉴욕시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2월의 추운 기온을 고려할 때 쇼가 실내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상황에 맞는 일대일 미팅이나, 소규모 프리젠테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스티븐 콜브 CFDA 회장은 “600명 이상 참석한 초대형 규모의 쇼를 보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쇼는 패션 피플들과 더욱 친밀해 지게 되는 쇼가 될 것이고, 매우 적은 수의 관객들과 함께 매우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엔자 슐러는 2월 11일 두 개의 소규모 쇼를 공연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니다.

텔파는 기존 컬렉션이 아닌 새로운 가방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며 뉴욕 패션위크로 다시 돌아온 아레아는 편집자들과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면서 디지털 콘텐츠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 로다르트, 피어 모스는 불참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 파리에서 돌아온 톰 브라운 역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오스카 드 라 렌타, 바케라, 스타우, 크로마토 등 다른 브랜드들도 조만간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뉴욕패션위크의 참석률은 다소 저조한 편이지만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석하지 않게 될 경우 신진 브랜드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콜브 회장은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들은 예전보다 문화적으로, 미적으로, 경제적으로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출처 : FASHION POST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