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2024
버버리는 최신 캠페인으로 섬에서의 휴가를 담고있다. 2024년 여름 캠페인은 사진작가이자 감독인 티론 레본(Tyron Lebon)가 자메이카(Jamaica)에서 촬영했다.
버버리의 영국과 자메이카는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 자메이카는 물론 여전히 대영제국의 300년에 걸친 잔혹한 식민지 예속에 깊이 빠져있는 반면, 좀 더 긍정적인 점은 전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런던으로 이주한 자메이카인들이 풍부한 문화 교류를 이루어 음악과 예술에 흥미진진한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대니얼 리의 버버리에 대한 비전은 다양성과 창조적 교류의 온상으로서의 런던의 이런 성격을 핵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비전을 확장하여 이 대화의 원초적 기원 중 하나인 장소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은 (어렴풋이 식민주의적인 어조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발상이다.
르본은 버버리를 위한 그의 이전 작품에서와 같은 즉흥적이고, 생생하고 친밀한 사진 접근법을 이 캠페인에 도입했으며, 그 장소 덕분에 초상화들은 여름 섬의 면죄부의 새로운 맛을 띠게 되었다. 트렌치 코트가 약간 어색하게 느껴질지라도, 꽃 모티브와 단추가 풀린 셔츠는 균형을 이룬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은 브랜드의 최근 런웨이 쇼에서 걸었고 이제 다니엘 리(Daniel Lee)의 첫 번째 버버리 캠페인에서 광범위한 캐릭터 커뮤니티에 합류한 영국의 상징적인 모델 카렌 엘슨(Karen Elson)의 등장이다.
자메이카 더빙 음악에 경의를 표하는 만화적으로 차가운 사운드트랙으로 설정된 이와 함께 제공되는 단편 영화는 분위기를 더욱 깊게 한다. 레본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필름 필터를 적용하여 레트로 무드와 모던함의 조화를 잘 이룬다.
다니엘 리의 교묘하게 만들어진 캠페인 접근법은 어떤 새로운 장소와 캐릭터로 바뀌든 일관성과 인지도를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런던에서 자메이카에 이르기까지 현대적인 영국성에 대한 브랜드의 비전은 눈에 띄는 모든 것에 예술적인 유기성을 부여한다.
Burberry Creative Director | Daniel Lee
Photographer & Director | Tyrone Lebon
Models | Abi’Gail Lloyd, Chey Carty, Damany Gayle, Drucillah Campbell, Finley Prentice, India Rawsthorn, Jaden, Kai Newman, Karen Elson, Malachi Sule, Mayowa Nicholas, Oisin Murphy, Peng Chang, Sang Woo Kim, Selah Mchail, Sheldon Shepherd, Sister Nancy, and Taylor Gordon Bruce
Location | Jama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