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S

LEE KWANG HO / Men's wear CD    YANG SOO JUNG / women's wear VMD Director

신사동 케잌카페 '도레도레'앞

신사동 케잌카페 '도레도레'앞

남성브랜드 '아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광호'와 여성브랜드 '커밍스텝' VMD실장 '양수정'은 18년전 한 패션기업에서 만나 막내로서의 어려움을 서로 털어놓으며 우정을 쌓아온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지금도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하는 사이지만 유명한 절친포스는 여전하다.

이광호

Q: 지금 현재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A.AV CDO (SEOUL FASHION WEEK, ITALY WHITE UOMO, NEWYORK CAPSULE SHOW등)/ L'UOMO CREATIVE DIRECTOR / SPECTOR(EYEWEAR HOUSE BRAND) CREATIVE DIRECTOR / 성균관대 의상디자인 남성복 겸임교수 입니다.

Q: 일적인 부분이외에 관심이있는 분야가 있다면?

교육,인테리어, 음악, 여행등 이다.
 
Q: 나에게 영감을 주거나 휴식을 주는 공간이있다면?

LA sunset bvld, 빈티지 재즈바, 영국 소호의 빈티지샵,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등.
 
Q: 앞으로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에게 조언해 준다면?

비교 금물! 내 갈길 가면된다. 팔자려니 한다. 갑자기 억울해지면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한번 듣고 숨을크게 내쉰다. 어차피 끝은 있으니 그동안 편하게 있어도 되고 뭔가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뤄내도 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아브'의 서울 컬렉션 잘 끝내고 해외 페어에 나가 수주 많이 받고 애들 잘 가르치고 아브를 굳건히 세운다음 워모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잘 끝내고 스펙터의 안경들을 모아 백화점 오픈만 하면 된다

NEXT?

양수정

Q: 브랜드의 매장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일을 시작하게된 계기와 장단점은?

어릴때 부터 옷보다는 매장의 인테리어나 광고,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많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게 되었다. 이후 패션 관련 일을 하고 싶어서 내 전공과도 밀접한 VMD를 선택하게 되었다.

장점이라면 세심하고 다양한 패션 커뮤니티가 밀착된 일이다 보니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매장에서 구현해 본다는 새로움이다. 단점은 직업의 특성상 야간, 새벽 작업이 많다보니 정신적, 육체적인 인내와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직업이라는 점이다.

Q: 일적인 부분 이외에 특별히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11살 남자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교육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을 순 없다.

Q: 나에게 영감을 주거나 휴식을 주는 공간이있다면?

제주도 방주교회, 노아의 방주를 생각하며 설계했다는 이타미 준(유동룡)의 작품으로 마음의 평온을 주는 곳이다.

Q: 앞으로 자신과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에게 조언해 준다면?

VM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에 해야 하는 업무이므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하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상황을 유연하고 스피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스마트함이 필요하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아들이 당분간 한국을 떠나 생활을 하게 될 계획인데, 어쩌면 아이의 마지막이 될 한국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성동초 축구팀 친구들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