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 BOUNG MOON / Advertising Agency CD
현대자동차 및 유수의 브랜드들을 디렉팅 해온 'INNOCEAN', 그 작업 공간으로 들어가는 관문 앞
Q: 나에게 사무실 공간이란?
일하는 공간이라면 나에게는 아이디어를 쥐어짜는 곳?(웃음) 아마 저희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 할 것이다. 물론 촬영이나 외근을 필요로 하는 일들도 아주 많지만 그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책생과 한몸이 된채 앉아있는 경우도 많다.
Q: 광고는 크리에이티브의 꽃이라는데...
사실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뭔가 크리에이티브한 작업들을 각자 멋있게 할것 같지만, 실은 각각의 팀마다 각자의 미팅룸이 있어서 그곳에서 서로 평소에 그동안 나누었던 사소한 애기들을 우리들만의 스토리로 같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우리에겐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Q: 특별히 영감을 얻는 공간이 있다면?
일상 모두가 우리에게는 영감을 얻는 곳이다, 샤워를 할때나 차를타고 아침에 출근할때, 팀원들과 같이 점심을 먹을때, 그 외에 특별한 곳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만화방을 저만의 휴식공간이자 영감을 얻는 곳으로 말하고 싶다. 그 곳에는 내가 상상하는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다.
Q: 광고를 기획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어려운점이라면 좀 그렇지만 광고작업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제품에 대해 모든것을 파악해야 한다. 그 작업 끝에 가서야 여러가지 가능성들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를 소흘히 하지 않는 과정이 힘들면서도 보람있다.
Q: 광고인의 자질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아이디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는 디테일 싸움이다. 개인적으로는 덜어 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덜어내고 나서야 진정 메세지만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정확한 내용이 소비자에게 각인될수 있다고 본다. 심플 이스 베스트!!
Q: 광고쪽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음~결코 쉽지 않을거란 얘기를 우선 꼭 해주고 싶다(웃음)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을 항상 들여야만 하고 꼭 대형 광고대행사들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작은일 부터라도 실력을 쌓아간다면 언젠가 기회는 꼭 있을거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