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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een on TV"
AI 캠페인이 계속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새로운 영상이 등장했다. 13 09 SR의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지금까지의 이러한 작업중 가장 스마트한 것일 수 있다.
Serge Ruffieux가 이끄는 액세서리 브랜드 13 09 SR는 이번 작업에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소셜 미디어 패션 선구자를 영입했다. 생성 AI 기술을 실험하는 RickDick은 패션 평론가이자 밈 페이지이며, 그의 파괴적이고 날카로운 시각은 업계의 심각성을 조롱한다.
"TV에서 본 것(As Seen on TV)"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13 09 SR의 최신 컬렉션을 기념하면서 이러한 정신을 더욱 잘 표현한다. 붉은 네온 불빛으로 밝혀진 기이하게 구현된 아파트 안에서 한 사람이 야식을 즐기며 텔레비전을 본다. 그녀가 보고 있는 구식 아날로그 TV는 컬렉션을 강조하는 인포머셜 스타일의 이미지와 초현실주의 멀티 유니버스에서 전송되는 듯한 패션 뉴스 사이를 오간다.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미우치아 프라다는 약혼을 발표하고 안나 윈투어는 바나나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차도 한가운데 등장한다.
13 09 SR은 독특하고 멋진 디자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영상의 영리한 주제는 화면에 반영된 패션의 과장 광고에 탐닉하면서도 보다 의식있는 좌파적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는 생성적 AI 자체를 예술적 매체로 취급하는 방식이다. 기술을 전통적인 패션 필름이나 사진에 대한 저렴하고 쉬운 대안으로 사용하는 대신, 이 캠페인은 AI를 자체적인 방식으로 수용하여 독특함과 한계를 뛰어넘는 비전을 실현하는 창의성을 특징으로 한다.
인공 지능은 결코 진정한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할만한 대안이 될 수 없지만, 다른 창의적 도구처럼 우리의 창의성을 지원할 수는 있다. 13 09 SR의 이번 작업은 지금까지 이 사실을 가장 강력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Staff
13 09 SR Creative Director | Serge Ruffieux
Director | RickDick
참조 : 더임프레션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