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캘리포니아는 동물 모피 제품의 판매를 금지한 최초의 미국 주가 되었다.
캘리포니아의 Gavin Newsom 주지사는 이달 12일 이 주에서 모피 신제품의 판매, 기증, 제조를 불법으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주 의회 의원 Laura Friedman이 발의한 이 법안은 모든 새 옷, 가방, 신발 및 모피로 만든 물품에 적용된다. 그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은 민사 처벌을 받게 된다. 중고 모피와 박제품은 가죽, 소가죽, 양털 등이나 종교적 목적이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 의해 사용되는 모피 제품과 함께 금지가 면제된다. 그리고 이 법안은 2023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과연 이것이 밍크코트의 마지막을 알리는 시작점될까?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점들이 있다.
캘리포니아 모피를 금지한 최초의 주가 되다. 실제로 어떤의미인가
금요일 Gavin Newsom 주지사가 AB44에 서명하여 모피로 만든 새 옷과 액세서리(핸드백, 신발, 털장식, 열쇠고리, 당신이 아는 포든 제품들)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캘리포니아가 모든 털에게 안녕을 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법의 목적상, 모피는 "모발, 양털 또는 모피 섬유가 부착된 동물성 피부 또는 그 일부"로 정의된다. 쇼핑객들에게 이것은 밍크, 흑담비모피, 친칠라, 스라소니, 여우, 토끼, 비버, 코요테 그리고 다른 모든 고급 모피들을 의미한다. 소가죽, 사슴가죽, 양가죽, 염소 가죽은 예외이다. 그 말은 곧 털을 깍아 만든 가죽은 완전히 괜찮다는 것이다. 종교적 목적(하시드 유태인이 자주 입는 모피 모자인 Shtreimel은 계속해서 팔릴 수 있다)과 그 밖의 전통 또는 문화적 목적에도 예외를 두었다.
그리고 이미 유통되고 있는 모피는 계속 유통될 수 있다. 그러니까 할머니의 아스트라칸 모피를 가져가는 것은 안전하다는 뜻이다. 또한 에비에이터 재킷도 마찬가지이다.
법은 정말로 모피를 파는 것에 대한 금지이지 모피를 입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들어, 어떤 캘리포니아 주민이 Las Vegas를 여행하고 큰 모피 코트를 사서 그것을 집으로 가져와 과시하는 완벽하게 합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피 신봉자들은 새로운 모피와 오래된 모피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피 옷을 입고 대중 앞에 나타나면 배척당하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당할 것으로 보여지는 점을 우려한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걱정이다.
만약 소매상들이 법을 어길 경우, 그들은 초범일때 최대 500달러의 벌금과 재범일때에는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포함한 민사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다.
다양한 모피 금지법 이슈, 이게 처음은 아니다
California는 주로서는 모피를 금지한 최초의 주이지만 Los Angeles, San Francisco, Berkeley 등 다수의 자치단체가 이것을 진행하고 있다. Serbia, Luxembourg, Belgium, Norway, Germany, the Czech Repuglic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이 모피 농업를 금지했다. 그리고 모피 판매를 금지하는 비슷한 법안들이 아직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New York City와 Hawaii에서도 진행중이다.
New York에서는 지난 3월 Corey Johnson 시의회 의장이 법안을 발의했지만 그 이후 그에대한 이야기들은 상당히 조용해졌다. 그러나 이번 일로 그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디자이너들의 반응
디자이너들이 겁에 질려있나 하면, 사실 그렇지 않다. 지난 1년 동안 Stella McCartney, Gucci, Versace, Coach, Chanel, Prada, Burberry, Michael Kors, Giorgio Armani, Tom Ford 등 수많은 브랜드들이 노-퍼의 대세에 편승했다. 전혀 밍크코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H&M은 더 이상 모헤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몇 안 되는 저항세력 중 하나는 Fendi인데, Fendi는 모피 하우스로서 브랜드를 시작했으며, California에 여전히 모피를 파는 5개의 아웃렛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1년에 한 번 "haute fourrure" 패션쇼까지 하고 있다. (펜디는 금지에 대한 견해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브랜드에서 모피는 매출의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예를 들어 코치에게 있어 모피는 사업의 1퍼센트 미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모피가 안된다고 말하는 이 모든 것이 엄청난 희생은 아니다. California에서는 특히 아주 작은 비율이었다.
이것은 사실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Saks의 California의 매장들에는 전용 모피 살롱 또한 없다. 반면에, 모피는 여전히 Miami에서 인기있는 종목이다. 10년된 빈티지 매장의 Cameron Silver는 이메일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는 모피에 대한 “a warning interest(관심에 대한 경고)”가 있는 동안은, "아끼던 모피 제품”이 전국의 트렁크 쇼에서 가장 먼저 팔리는 경향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Chattanooga에 있었고, 99도의 날씨에 1980년대 두 개의 모피 재킷을 몇 분 안에 팔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형적 특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反)모피 운동은 아주 잠깐동안 성장해 왔지만, 기후 위기에 대한 일반적인 대화, Jonathan Safran Foer의 "동물들을 잡아먹는다"과 비슷한 수많은 책과, 모피가 아주 오래 전 세기의 감각이라는 정신, 그리고 밀레니엄 가치 체계들과 이것들의 반대 사이에서 소비심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비자들 향하는 방향역시 흔들리고 있고, 그들에게 물건을 파는 사람들 역시 그렇다.
이에 반대하는 주장은
Fur Information Council of America(미국 모피정보협회)에 따르면, 모피가 소매업에서 15억 달러를 창출하고 3만 2천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차지하는 국가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가짜 대체품 중 많은 수가 석유와 다른 플라스틱 기반 합성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사실까지 다양한 주장이다. 완전히 재활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것들은 그들이 결국 쓰레기 매립지에 오래 버려져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가짜 모피가 거의 버려지지 않는 진짜 모피보다 환경에 더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하시드 유태인을 포함한 많은 지역사회는 모피를 그들 문화유산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는데, 이 문화유산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 그들의 유권자를 괴롭히는 도덕성을 강요하는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소매업자들은 가능한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를 망라하고 있다. PETA는 현재 캐시미어, 실크, 다운, 깃털의 사용을 금지하는 로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퍼가 아슬아슬하게 무너질 것 같은 미끄러운 비탈 위에 있고, 퍼에대해 수많은 최후의 심판이 있을 거라는 시나리오들이 떠돌고 있다.
미국의 모피 정보 위원회(F.I.C)의 Keith Kaplan은 캘리포니아 뉴스 파문 이후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 문제는 모피 산업의 동물 복지 이상의 문제이다. 이것은 어떤 종류의 동물 사용도 끝이라는 의미이다. 오늘 모피이고, 내일 가죽, 울 담요와 실크 시트가 될것이며 그리고 그 후 고기가 될 것이다." F.I.C.는 법정에서 모피 금지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nytimes.com / By Vanessa Fried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