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더 스토리즈' 지속가능성 룩을 만들다

daily

앤아더스토리스.jpg

이번 년도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앤아더스토리즈는 지속가능성 신소재를 활용하고 해석한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다.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의 전문가 패널 위원인 반다나 테와리는 올해 시상식에 참석하며, 지난 수상 소재를 활용하여 앤아더스토리즈가 특별 제작한 룩을 풀착장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새로 개발된 지속가능성 소재를 사용할 기회를 적극 받아들여 스톡홀름에서 열린 이번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Global Change Award) 시상식을 위해 반다나 테와리의 풀착장 룩을 제작했다.

반다나는 2018년과 2019년도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 패널 위원을 역임한 패션저널리스트이며, 패션 산업에 관해 글을 쓰는 지속가능성 운동가이고, 보그 인디아(Vogue India)의 자유기고 에디터로 활동한 바 있다. 패션에 대한 그녀의 애정과 지속가능성 스타일의 미래는 앤아더스토리즈가 비스포크 룩을 제작하는 데에 큰 영감이 되어줬다.

“저는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이 사토리얼 여행에 있어 차분한 휴식이라고 생각해요. 패션에 있어서도 차분한 순간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리고 이 순간은 나에게도 꼭 필요해요"”

“앤아더스토리즈가 지속가능성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 이 시크한 오프숄더 블랙드레스를 입을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뻐요.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와 대담한 꾸밈장식이 특징인 인도와 네팔 출신인 저에게 스칸다나비아의 미니멀리즘은 정신 없는 패션 여정 속 차분하게 한숨 돌릴 수 있는 순간이 되어주죠. 저는 특히나 패션에서 차분한 순간들이 꼭 필요한데 이 옷이 딱 그걸 해줬어요!”라고 반다나는 밝혔다.

반다나의 드레스는 60% 아그라룹 바이오화이버(오일시드 헴프 추출)에 실크를 블렌드한 원단으로 제작되었다. 아그라룹 바이오정제 기술로 2018년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를 수상한 서큘러 시스템스는 농작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 폐기물에서 추출한 고퀄리티의 바이오화이버 텍스타일을 생산하고 있다.

아그라룹 원단은 바나나, 사탕수수, 파인애플, 오일시드 헴프, 아마씨 등 다양한 농작물의 부산물을 원료로 하이퀄리티 원단을 만들어 냄으로서 지금껏 “쓰레기”로 여겨졌던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이 재생산 시스템은 대량 생산 가능하고,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며, 전세계 농가들이 공통적으로 필요를 느끼는 부가가치 발생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앤아더스토리즈는 또한 2017년 수상작인 VEGEA의 100% 그레이프 레더 소재로 반다나의 레드카펫 룩을 완성시킬 스트랩 샌들렛과 클러치도 제작했다. VEGEA는 와인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섬유질과 오일을 활용해 100% 식물성 레더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드레스와 핸드백, 슈즈 생산에 좀 더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완벽한 룩의 완성을 위해 반다나가 착용한 귀고리는 스웨덴 주얼리 디자이너 미아 라르손 작품으로 재활용 굴껍질을 주재료로 수작업한 제품이며, 5월 론칭을 앞두고 있는 앤아더스토리즈와 미아 라르손의 코랩 컬렉션의 일부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