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흑백 사진은 내게 예술가가 다시 찾고 싶은, 익숙함에 묻혀버린 초심이며,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영감이고, 사진가로서의 내 커리어의 시작과 꽤 많은 과정을 거쳐 온 현재를 동시에 상기시켜주는 매개체다.”
사진작가 라이언 윤의 사진전 ‘Beauties in Black & White'이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피어59 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국 뉴욕에서 20년 가까이 사진작가이자 매거진 ‘더 그라운드 뉴욕’의 편집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온 라이언 윤이 인터뷰하고 촬영한 인물들의 흑백 사진을 선보인다.
그의 인터뷰 기획은 요지 야마모토, 조수미, 박세리, 자하 하디드 등 패션계는 물론 문화, 예술, 건축, 스포츠 인사 등을 망라한다.
작가는 '행복을 추구하다(The Pursuit of Happiness)'라는 연작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인 이번 전시를 통해 행복에 대한 접근 방법, 행복에 대한 생각과 경험, 행복을 찾는 과정과 갈등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오랜 해외 생활로 고국과 이국에서 모두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 온 작가의 모습을 투영했다.
한편 전시사진집 출간을 기념해 21일에는 작품 설명회, 22일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