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소셜 미디어에 올 린 사진은 그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의 수에 의해 평가된다.
Like가 많다면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것이고 그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를 찾아 돌아다니는데도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대부분 당신은 당신의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이 시스템은 곧 바뀌게 될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 부터 캐나다에서 비밀 실험을 시작했으며 지난주 일본, 이탈리아, 아일랜드, 브라질,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가 시작된 국가에서 사용자들은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에서 좋아하는 사람의 수나 비디오뷰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변화가 소셜 미디어와 함께 오는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인스타그램은 지난주 트위터에 “친구들이 좋아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무턱대고 유명인의 인스타에 의미없는 Like를 누르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인플루언서나 그들을 통해 광고하는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브랜드들로 하여금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에 더 적은 돈을 쓰고 게시물에는 더 많은 돈을 쓰도록 유도할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마케팅 팩토리의 알레산드로 보글리아리 대표는 “Like를 없애는 것은 큰 일이다. 결정에 장단점이 있지만, 시스템 전체를 해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를 분석하는 마케팅 대행사와 브랜드는 그들의 인기와 팔로워들이 어떻게 판매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팔로워와 그들의 의견을 포함한 몇 가지 지표를 살펴봤다. 일부 팔로워들은 Like가 없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좋아요 보다 댓글 쓰는 것을 선호한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항상 Like 숫자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이 없어진다면 인플루언서들은 인스타그램을 떠나 틱톡(TikTok)과 같은 최신 플랫폼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페이지1 솔루션의 단 골드스타인 사장은 “Like 숫자를 숨기는 것은 브랜드들로 하여금 인플루언서와 일하지 않도록 하고 게시물 광고에 더 집중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마케팅 사이트인 뭄브렐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현재 2,500만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200만 명 만이 광고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를 비공개로 함으로써 사람들은 피드에 게재된 사진과 동영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더 깊은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다. 우리는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시험이 연구 단계에 있는 동안,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파트너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스타그램에서 그들의 추종자를 확보하는데 재미를 붙인 패션 브랜드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Like 숫자는 인스타그램에서 패션 브랜드들에게 자랑스러운 훈장이었다. 이는 인스타그램에서의 좋아요 숫자가 성공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심리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시물을 소비자들도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눈에 보이는 Like 수를 늘리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브랜드들이 가짜 팔로워를 매수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인스타의 좋아요 숨기기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스타그램이 결국 댓글에 집중하는 것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는 브랜드와 고객들 사이에 더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마케팅 회사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깨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실험을 했다.
아무 의미 없는 한 계란 사진은 높은 좋아요 숫자를 기록했다.
이 알이 유명 인플루언서 보다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사진이 항상 가장 흥미로운 내용인 것은 아님을 증명했다.
좋아요 보다 코멘트에 집중하면 양보다 질을 강조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들과의 진정한 유대감을 조성할 수 있다.
가글리시는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의견을 물어봐야 할 것이다. 이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다. 한 마디의 댓글을 쓰는 것이 게으른 좋아요 보다 의미가 있다”
출처 : Theimpre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