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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이 중고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H&M은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중고와 빈티지 의류 판매 테스트에 나선다.
안나 게다 회장은 “향후 몇 년 안에 새로운 유통과 사업 확장을 위해 스웨덴에서 중고 의류 온라인 판매를 시범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것이 환경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킴으로서 산업 전반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BC 다큐멘터리 ‘패션의 더러운 비밀’은 작년에 패션이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산업들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패스트 패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조짐은 거의 없었지만, 의류 중고 시장은 향후 5년 내에 510억 달러로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독점 제품의 재판매 시장이 성장의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다.
H&M은 과거 중고 의류 판매를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사업을 포기했다. 빈티지 H&M 의류는 ‘아소스’나 ‘이베이’에서나 운영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했었다.
H&M은 H&M이 투자해 온 스웨덴의 스타트업 중고 플랫폼 셀피(Sellpy)를 통해 자사 사이트에 ‘&OtherStories’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H&M은 최근 몇 년간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수익이 줄어들고 있었다.
H&M은 유기농 면화를 더 많이 사용하고 고객들에게 옷의 재활용을 권장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리폼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공급망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면서 H&M이 구매자들에게 각 의류를 생산하는 공장과 그 직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