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어린이 구독서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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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교체 잦은 2~10세가 대상

이번 주중 미국서 서비스 시작

월, 격월, 분기별 배송 선택가능

어린이 고객 잡아 브랜드 키우기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미국에서 '구독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체격이 빨리 자라 잦은 신발 교체가 필요한 아동이 대상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번주 중 2~10세를 겨냥한 아동신발 구독 상품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을 출시한다.

소비자는 구독 상품에 따라 매월, 격월, 분기별로 1개의 신발을 배송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월 50달러(6만1000원), 30달러(3만6500원), 20달러(2만5000원)다.

나이키는 구독자에게 냉장고 자석으로 쓸 수 있는 '발크기 재기 도표'를 줄 예정이다. 앞서 나이키는 1만명 회원을 상대로 2년간 시범 구독서비스를 진행해왔는데, 1차 주문에서는 15%가 2차 주문 때는 5%미만이 사이즈를 잘못 주문했다고 전했다. 사이즈를 잘못 주문하는 경우엔 1주일 내 교환이 가능하다.

나이키가 어린이를 첫 구독 서비스 대상으로 삼은 것은 '평생 단골 고객'을 일찌감치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유통 업체 월마트도 아동복 구독 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어린이 옷 구독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