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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AI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패션에 관한 조언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실제로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정확히 어떻게 손을 움직이는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한 커플이 50시간 동안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 하이엔드 모션 캡쳐 장비를 사용해 그들의 몸동작과 손동작을 기록했다.
그들의 여러 가지 동작들을 조합해 AI는 다양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그 때’라고 말할 때, 또는 그들이 ‘모든 곳에’라고 말할 때, 대부분 손으로 큰 동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계없이 들릴 수 도 있겠지만 페이스북의 이러한 동작 표본 조사는 사용자들에게 패션 코디를 제안하는데 사용이 된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는 규모나 세부적인 면에서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동작을 하느냐를 잡아내는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패션 코디를 돕기 위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스마트 미러를 만들려면 우리가 사용자들에게 패션에 대한 그들에게 맞는 코디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페북의 소매 컴퓨터 비전 의상 GrokStyle
페이스북의 패션 코디 시스템은 모자, 스카프, 스커트 등 옷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데이터 베이스화한 후 사용자가 입고 있는 옷에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제품을 제안한다.
또 현재 쓰고 있는 모자보다 더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변화를 제안할 수도 있다.
그렇게 정교하지는 않지만, 레이어를 제거하거나 셔츠를 껴입는 것과 같은 작은 것들에서 부터 시작된다.
실제 디지털이 아닌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 코디를 제안했던 일들도 일찍이 예전부터 성공적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AI에게 패션 코디를 조언 받을 때 얼마나 복잡한지, 그리고 정의되지 않은 ‘패셔너블’이 실제로 얼마나 잘못 정의되어 있는지를 고려하면 이것을 꽤 신비로운 일이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연구는 연구원들이 컴퓨터 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상당히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 사진 속의 얼굴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거나, 방 안의 물체가 어디에 있는지 추론 하는 것은 가능하다. AI를 통해 시각적으로 조금만 개선할 수 있다면 디지털 생활의 변화는 우리에게 다소 놀라운 것으로 다가올 것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