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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2019년 11월 15일, 그러니까 오늘, 4층짜리 35000평방 피트의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리저브 로스터리)이 미국 시카고에 오픈한다. 이제 스타벅스는 미국을 넘어 81개국 약 31000개의 매장을 거느린 명실상부 세계적 공룡 브랜드이다

고만고만한 동네 커피 체인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스페셜 수제 커피만을 고집하던 까다로운 고객들의 발길까지 돌려놓은 이 브랜드의 저력과 터닝포인트는 무엇일까? 여기에 현지화와 디자인적인 면에서 이슈가 된 아시아 2호점 도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소개한다.

도쿄 매장은 위치적으로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나카메구로 지역의 개천을 끼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길을 따라 산책하다 매장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매장은 4층 건물 전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단 입구를 통해 1층에 들어서면 높은 천고를 통해 이어진 공간이 주는 어마어마한 압도감과 2,3,4층으로 올라가면서 놀랄만한 마감 디테일의 또 다른 공간들을 경험하게 된다. 거기에 이어 전문 바리스타들이 제조한 리저브 음료와 차, 그리고 해외 유명 베이커리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들이 소비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