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버질아블로 협업 ‘윷놀이 키트’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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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와의 협업을 알렸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인 오프화이트가 한국 회사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과 버질 아블로의 오프화이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플레이 키트.'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자이너이자 DJ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했던 버질 아블로는 한국 음악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편으로 알려졌다. 오프화이트 이탈리아 본사의 스탭과 아모레퍼시픽 기획팀의 직원이 연결점이 돼 양사가 함께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뜻이 모아졌다.

곧이어 닥친 글로벌 펜데믹 시대에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로 ‘보호(protection)’라는 핵심어가 떠올랐고, 두 회사가 협업해 일명 ‘보호 박스’를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과 오프화이트가 협업해 출시한 ‘프로텍션 박스’는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시트 마스크와 톤업 쿠션, 립밤 등과 오프화이트의 디자인이 담긴 패션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등이다. 이를 한 데 담은 프로텍션 박스(컨테이너)에 스트랩을 달면 가방처럼 쓸 수도 있다.

프로텍션 박스와 함께 출시된 ‘플레이 키트’도 눈길을 끈다. 한국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오프화이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윷과 윷놀이 매트·윷판·윷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윷과 윷판에는 오프화이트의 대표적 디자인 로고인 X자 모양의 겹쳐진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프로텍션 박스는 2월 1일부터 판매되고, 플레이키트는 프로모션용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